본점에서 맛보는 홋카이도 스위츠

일본 낙농업의 중심지 홋카이도. 그 신선한 우유를 재료로 만든 스위츠는 홋카이도 뿐 아니라 이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상품이 되었다. 힘들고 지친 여행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줄 달콤한 대표 스위츠들. 본점에서 먹으면 왠지 그 맛이 더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 특별한 원조의 맛을 느끼러 떠나는 홋카이도 스위츠 여행!

1983년 창업한 기노토야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에그타르트 맛집. 바삭한 겉과, 크림치즈가 꽉 차 속이 부드러운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아침부터 지하철 역 매장에는 항시 긴 줄이 서있을 정도다. 시로이시에 위치한 본점에서는 에그타르트 외에도, 바룸쿠헨, 푸딩,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기노토야의 스위츠를 즐길 수 있다.

산치토세 공항 근처에 위치한 모리모토의 본점에서는 여태껏 맛보지 못한 한 입에 녹아 드는 부드러운 맛의 젤리를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버터 크림과 새콤달콤한 하스카프 잼이 듬뿍 들어 있는 하스카프 주얼리 케익도 유명하다. 새콤한 맛이 강해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하여 만든 초콜릿 브랜드로,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 입에 닿으면 바로 녹아버리는 그 맛에 반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매니아들이 많다. 국내에도 매장이 들어와 있지만 이곳에서 사면 한국의 반값! 게다가 녹차, 삼페인, 마일드 카카오 등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구비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커피나 차와 함께 즐겨보자.

일본의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전통 화과자 전문점으로 1860년 하코다테에서 창업. 1921년 삿포로에 본점을 설립했다. 야마오야지와 사과를 갈아 소를 만든 노수만, 팥 계란빵인 도라야키가 인기. 하코다테에서는 아직도 옛 본가 건물을 유지하면서 판매도 하고 있다. 삿포로 본점은 연륜있어보이는 오래된 빵집의 모습이면서도 기념품으로 손색없는 깔끔한 포장을 해준다.

삿포로 본점이 유명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물 맛. 가게 지하 100미터 아래에서 끌어올린 물을 손님들에게 한 잔씩 제공한다고 한다.

1988년 삿포로에 오픈한 초콜릿 전문점. 삿포로의 대형 업체인 로이스와 달리, 작지만 손으로 직접 만든 초콜렛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곳이다. 맛은 물론이며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살롱의 분위기도 세련되어 삿포로의 명소가 되었다. 신선한 생크림 맛이 살아있는 쇼콜라 브라우니, 쇼콜라 타르트를 포함해 초콜렛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유명하다.

1층에서 스위츠를 구매하여 2층 카페에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으며, 3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메르헨 교차로의 이국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르타오의 이름을 알린 생크림과 호주산 크림치즈로 만든 더블 프로마쥬를 맛을 이곳 본점에서 음미해보자. 촉촉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도 특별하니 꼭 시도해보길!

오타루 3대 스위츠 매장 중 한 곳. 통나무에 빵을 돌돌말고 그 사이에 설탕 알갱이를 발라 부드러우면서 씹히는 맛이 있는 바움쿠헨이 대표적이며, 쫀득한 빵의 식감과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슈크림의 완벽한 조화도 좋다. 달달한 맛이 대부분의 홋카이도에서 짭짤한 맛의 과자를 유행시킨 쌀 과자, 가이타쿠 오카키도 유명. 본점에서는 갓 만들어낸 바움쿠헨을 시식할 수도 있고 조리과정도 볼 수 있다.

오타루 운하 근처 복고풍 카페로 1층은 제과점, 2층은 카페이다. 1929년 설립된 찻집으로, 바삭한 3장의 과자가 겹쳐진 수제 마론코론과 오타루의 명물인 크림 젠자이가 유명하다. 특히 크림 젠자이는 사계절을 불문하고 사랑 받아 오타루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