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대표 온천마을, 노보리베츠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보리베츠. 이곳 온천은 하루에 무려 1만 톤의 온천수가 샘솟고 있다. 에도 시대 온천가 주변으로 료칸들이 들어서면서부터 유명세를 타게 된 작은 마을이다. 온천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니만큼 온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에서 약 7분 정도 올라가면, 유황 냄새가 가득한 지옥계곡과 마주한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출구과 분기공이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10분 정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 노보리베츠 온천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노보리베츠 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건물 안에 닉스라는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다. 아쿠아 터널, 돌고래쇼, 펭귄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곳으로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 명소.

약 400여 년 전의 에도 시대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한 민속촌. 에도 시대의 사회, 풍속, 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일본 역사를 대표하는 영웅들을 만나는 연극과 체험관 등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익살스러운 배우와 함께 기념 촬영도 놓칠 수 없는 묘미.

지옥계곡에서 약 20분 정도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나타나는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못이다. 히요리산 분화 때 생긴 분화구로 크기가 무려 1km로 규모가 크며 바닥에서는 130도의 뜨거운 유황천이 분출하고 있다. 표면 온도는 약 40-50도. 이곳에서는 산책과 함께 무료 족욕장을 즐기면 된다.

싱싱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요리하는 식당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장 인기 메뉴는 해물 덮밥인 카이센동. 성게, 연어 알, 참치 등의 신선한 재료들만을 엄선해 카이센동을 만들어 낸다. 술을 곁들일 수 있는 조개탕, 가리비 구이 같은 메뉴도 있으니 사케 한잔 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고급스러운 일식집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바집으로 영업시간이 짧으니 시간에 잘 맞춰 도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웨이팅은 각오해야 하는 맛집.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돼 있으니 주문 시 용이하다. 세트메뉴의 면은 냉모밀(세이로)와 온모밀(가케소바)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체적으로 온모밀의 맛이 좋다는 평이 우세하니 참고할 것.

노보리베츠의 화덕 피자 맛집. 일식도 아닌 피자집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피자를 만들 때, 홋카이도산 치즈를 넣기 때문. 여러 메뉴 가운데 홋카이도 치즈 마르게리타가 인기다.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맥주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 하나로 노보리베츠에서 만든 맥주 '귀신 전설'을 판매한다. 이 맥주는 고소한 풍미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