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 비에이

[훗카이도 여행] HLog. 삿포로 후라노 카레 맛집, 유아독존

[북해도 여행/후라노 맛집] 유아독존 (唯我独尊) : 오므카레(오믈렛 카레) 전문 식당

후라노 유아독존! 오므카레 진짜 맛있어❤️

일본 맵코드

제일 비싼 스페셜 카레에 페일에일 시켰습니다. 듣던대로 맛있습니다. 카레 부족한거 같으면 더 달라고 하면 부워줍니다. 베이컨 그냥 스크럼블 같은거 뿌려주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제대로 두툼한 삼겹살을 줍니다. 맥주 한잔 더 마셔도 될 정도로 안주로도 훌륭합니다. 밑의 고기는 우설인데 질기지 않고 아주 딱 좋습니다.

가게문 앞의 길이 정비가 온전하지 않아, 날씨에 따라 질퍽거릴 수 있음. 가게는 테이블이 많지 않아 합석을 유도함. 음식은 커리소스는 상대적으로 간이 쎌 수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소스 부족 시 그릇들고 카운터로 가서 '루루루루루~' 흥얼거리면 넉넉히 부어줌. 맥주도 맛있음. 아, 화장실은 공용임.

오므라이스 카레를 팔고 있습니다. 건물이 무척 오래돼서 운치있긴 하지만 좁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확장을 많이 해서 생각보다 테이블은 많은데, 사람도 많네요. 오므라이스는 일본답게 정말 부드럽고 절묘하게 살살 녹고, 소시지도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카레가 탁월하게 맛있는 수준은 아니라서, 없는 시간에 줄까지 서가며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웨이팅이 짧다면 추천합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일본 사람이 여기가 카레 원조라서 일본 책자에도 많이 실렸다 함.
줄서는 사람은 대부분 일본인이나 중국인
근데 일본에서 먹어본 카레와 비교해서 그다지 ... 특히 애들이 먹기에는 소스가 상당히 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