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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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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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는 오키나와는 독특한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일본 본토 음식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맛, 오키나와에서만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로도 손꼽히는 향토 음식 열전. 미식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키나와 소울 푸드
고야 참프루
고야(여주)와 두부, 채소를 섞어서 볶은 향토 요리. ‘참프루’는 여러 재료를 섞는다는 의미의 오키나와 방언으로 볶음 요리를 뜻한다. 쌉싸래한 고야와 두부, 계란, 돼지고기, 숙주, 당근 등을 함께 넣고 볶아 감칠맛을 낸다. 오키나와 요리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향토 음식.
알아두면 좋아요!
고야의 독특한 쓴맛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과 비만 예방에 좋다.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해 여름철 더위 예방 음식으로도 제격.
추천 맛집
달짝지근한 통 삼겹살 조림, 한국인 입맛에 딱
라후테
삼겹살을 달콤 짭짤하게 졸인 음식. 중국의 동파육과 비슷한 맛이다. 간장과 육수, 오키나와 전통 술인 아와모리를 넣어 장시간 푹 끓여 진한 감칠맛이 일품. 류큐 왕국에서는 궁중 요리로도 즐겨 먹었다.
알아두면 좋아요!
껍질이 붙은 삼겹살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오래 삶아 부드러워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추천 맛집
오키나와의 명물 돈코츠 국물 소바
오키나와 소바
메밀이 함유된 본토의 소바와 달리 밀가루 면이 나오는데, 우동과 비슷하다. 돼지뼈와 가다랑어로 우린 육수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 깔끔한 맛. 소바 위에 돼지고기와 어묵, 생강 절임이 넉넉하게 올라간 오키나와 소바가 가장 유명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토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오키나와 소바.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 산마이니쿠 소바 : 라후테(통삼겹살 조림)를 올린 오키나와 소바 · 소키 소바 : 소키(돼지갈비찜) 토핑을 얹은 오키나와 소바 · 나카미 소바 : 돼지 내장을 올린 오키나와 소바 · 테비치 소바 : 삶은 돼지 족발을 얹은 오키나와 소바 · 포크 소바 : 스팸 토핑을 얹은 오키나와 소바
추천 맛집
부드러운 식감의 일본식 족발
테비치
족발을 통째로 삶은 오키나와 향토 요리. 장시간 푹 삶아내어 녹아내릴 것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주로 조림이나 국으로 조리된다. 특히 국으로 조리한 테비치지루(족발 된장국)는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음식이니 꼭 한번 맛보기를. 테비치를 올린 테비치 소바로 즐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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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정식을 대표하는 영양밥
쥬시
돼지고기와 당근, 표고버섯 등을 넣고 지은 영양밥. 대부분 오키나와 소바에 곁들여 주문한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소바 국물과 어울린다. 양념 밥인 ‘쿠화쥬시’와 양념 죽인 ‘아화라쥬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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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으로 만든 쫀득한 두부
지마미도우후
땅콩으로 만든 두부. 콩을 사용하지 않고 고구마 전분으로 땅콩을 굳혀 두부처럼 만든 요리다. 두부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치즈처럼 끈적끈적하고 쫀득한 식감에 땅콩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차게 만들어 달달한 간장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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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즐기는 독특한 해조류
우미부도
바다의 포도라고 불리는 해초 우미부도와 김과 비슷한 식감의 해조류 모즈쿠.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입맛을 돋우는 우미부도는 해산물 요리와 궁합이 좋다. 샐러드로 곁들이기도 하고 우미부도 돈부리(덮밥)으로도 먹는다. 모즈쿠는 튀김을 추천한다. 모즈쿠를 튀겨낸 모즈쿠 덴푸라는 맥주를 부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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