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주목해야 할 브런치 카페

호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발리에는 호주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발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호주식 브런치 카페가 그 대표적인 예. 발리에서 공수하는 제철 열대 과일들과 견과류, 유기농 식재료들이 더해져 건강과 맛 모두 잡은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지금 발리에서 주목받는 브런치 카페 5곳을 만나보자.

✔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 유기농, 아시안 식재료와 맛이 더해진다. ✔ 브런치 대신 브레키(Breaky, Brekkie)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 견과류, 과일, 아보카도 등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 비건, 베지테리언, 글루텐 프리 등 선택 가능한 옵션이 다양하다.

울루와뚜에만 두 곳의 브런치 카페를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건강한 식재료와 다양한 토핑들을 원 볼에 담아주는 메뉴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빅 울루스'는 사워도우 빵을 비롯한 10가지의 토핑이 올라간 푸짐한 브런치 메뉴로, 체력 소모가 많은 서핑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토스트와 오트밀, 샌드위치 등 캐주얼한 메뉴와 밸런스가 잘 잡힌 에스프레소도 준비되어 있다.

우붓 펭고세칸 대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규모는 작지만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이른 아침 조식부터 런치, 디너까지 가성비 좋은 다양한 식사 메뉴들을 제공한다. 넓고 깔끔한 실내 공간은 냉방 시설도 갖춰져 있어 쾌적하고 시원하다. 아침에는 메인 요리 주문 시 할인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아침 식사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대표 메뉴는 '빅 솔 브레키'. 소시지, 계란, 감자 등 기본적인 재료가 들어가는데,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지중해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이지만, 원하는 토핑과 옵션을 추가해 자신만의 아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명 ‘BYOB’ 메뉴도 유명하다. 비건과 베지테리언들을 위한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도 많은 편이다. 특제 레시피로 구워내는 치미추리 스테이크가 들어가는 타코와 지중해식 요거트도 인기.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브런치 카페로 식사는 물론 커피 맛도 좋은 편이다.

우붓 몽키 포레스트 사원 앞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으로 올 데이 브렉퍼스트가 가능하다. 사워도우와 수란, 아보카도, 토마토가 올라가는 아보카도 토스트를 비롯해 퀘사디아, 타코 등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들과 다채로운 퓨전 아시안 요리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2층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전용 카페 공간, 요가 스튜디오가 있고 우붓의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에 디지털노마드의 코워킹 장소로도 제격.

캐주얼한 올 데이 브렉퍼스트 메뉴와 파스타, 수제 베이글을 이용한 샌드위치 등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와 맛 좋은 커피를 준비해 둔 곳. 대로변에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는 만큼 조용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다. 냉방 시설을 갖춘 실내 공간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나뉜다. 초록의 푸릇함과 나무의 조화로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