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출국하기

어느덧 가오슝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야 할 시간. 빠진 짐이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보자.

가오슝 국제공항은 규모가 작고 붐비는 편이 아니어서 출국 2시간 전에 도착하면 여유 있게 출국할 수 있다.

숙소와 가까운 역에서 MRT를 타고 가오슝 국제공항 역에 내리면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모두 도보로 갈 수 있다. 짐이 많거나 3-4명이 함께라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자. 공항이 시내와 가까운 편이라 요금 부담이 크지 않다.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하루 TWD2,000 이상 동일 매장에서 구매하면 세금을 공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택스리펀 시 구매 물품을 검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인 전에 해야 한다.

· 위치 : 3층 출국장 서쪽 · 시간 : 비행기 출발 3시간 전부터 가능

· 택스리펀 카운터에 가서 환급 신청서와 여권, 구매 물품, 인보이스를 보여주고 확인서에 도장을 받는다. · 카운터 앞 기계 이용 시, 한국어 지시에 따라 서류를 스캔하면 확인서가 출력된다. · 이 확인서를 3층 대만 은행에 제출하면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현금으로 내어준다.

출국장에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 (보딩 패스)을 받고 짐을 부친다.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할 경우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항공편을 선택해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다. 발권 후 해당 항공사 데스크에서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 받고, 수하물 창구에서 수하물을 부친다. 기계 이용이 어렵다면 주변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자.

탑승 게이트로 이동 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 초과의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돌아와 수하물로 부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색 후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이지만 밀봉된 상태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보안 검색 후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출국 수속 끝!

가오슝 공항 출국장 안의 면세점의 규모는 인천 국제공항보다 작다. 몇몇 명품 브랜드와 대만 과자, 술, 담배, 화장품 숍이 있으며, 대만 술과 기념품도 판매하여 귀국 선물을 사기 좋다.

최근 돼지 열병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우리나라 공항도 검역이 강화되었다. 축산물, 축산 가공 제품은 반입이 제한되니 주의하자.

· 주류 : 2병 (2L, 미화 400달러 이하)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3층의 여권 검사대를 통과하면 중화항공, 드래곤 항공 등의 항공사 VIP 승객 전용 라운지가 자리한다. 간단한 음식과 무료 와이파이, 비즈니스 데스크, 안마의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신이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