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드릴만한 곳입니다. 전 좀 예스러운 분위기의 찻집들을 좋아하는데 가오슝에 딱히 마음에 드는데가 없어서 검색끝에 체인점이긴 하지만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고 원래 차만 마실려고 했는데 식사 시간이 꼬여 식사&디저트 까지 다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식사는 깔끔한 일본식 가정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물은 매콤하게 맛있었고, 비프스튜 덮밥은 고수만 빼니 향신료 힘들어 하던 친구도 잘 먹었구요, 1번메뉴인 미트볼은 전 돼지고기 냄새가 많이 나서 한개 먹고 더 못 먹었습니다. 일행은 잘 먹었구요. 그리고 전 중국차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차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사하며 주문한 아이스 타이쭝 레드 우롱이 큰 병으로 나와서 식사 내내 곁들였는데 깔끔하게 아주 좋았고 일행들이 주문한 사과 쥬스도 맛있었습니다. 식후 디저트로 푸딩괴 치즈케이크 크레페케이크 하나씩 주문하고 따뜻한차로 동방미인을 주문했고 잔을 세개 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주셨습니다. 다만 이건 좀 제 입에 안 맞았습니다. 밖에서 식사를 해서 화장실 가면서 실내도 구경을 했는데 우롱차 및 대만 홍차들을 판매하길래 제일 고가인 리산우롱 (50그램 880달러)을 고민하다 구입했는데 돌아와서 마셔보니 아주 질이 좋은 우롱차입니다. 가격이 비싼편이었지만 아깝지 않은 금액입니다. 바깥 공간이 여유가 있어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꼬맹이들도 많이 보이드라구요. 계산하면서 택시 부탁드려서 편하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가오슝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여유있게 식사나 차 드실분등께 추천드릴게요!

라이스 주식 메뉴보다는 디저트쪽에 힘을 엄청쏟으신것같았습니다

다른음식들은 잘 모르겠지만 디저트하난 정말 강추해요!!

영어메뉴판도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하답니당 :)

영심봉차 통멩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