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내가기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일반적으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으로 입국하지만, 간혹 파리 오를리 공항을 이용하게 되기도 한다. 각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아두자.

교통 체증이 심하고, 파업이 잦은 파리. 공항에서 시내를 갈 때도, 파리에서 출국하는 날에도 이 변수를 잘 생각해서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해야 한다.

RER B노선이 공항과 파리 시내를 연결하고 있다. 10-20분 간격으로 계속 운행하니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내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티켓은 자동판매기나 매표소에서 살 수 있다. 파리에서 일정이 일주일 정도로 길다면, 나비고 카드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이용하는 비행편에 따라 터미널이 달라질 수도 있다. RER 기차역과 가장 먼 터미널 1에 도착하면 공항 무인 셔틀(CDGVal)을 타고 터미널 3으로 이동하면 된다. 공항 무인 셔틀은 무료다.

· 운행시간 : 04:53 - 23:15 · 소요시간 : 파리 북 역 기준 약 30분 · 요금 : 11.8유로

현지어로 '루아시 버스'라고 불리는 공항 리무진. 모든 터미널을 거쳐 출발해 오페라 지역까지 멈추지 않고 운행한다.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버스 기사에게 현금을 직접 줘도 되고, 나비고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 운행시간 : 06:00 - 24:30 · 소요시간 : 약 1시간 · 요금 : 16.6유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짐이 많거나 일행이 여럿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움직이는 택시는 ‘Taxi Parisien’이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 공항과 파리 시내로 이동하는 택시 요금은 고정 요금을 적용하며, 센 강을 기준으로 위쪽인지 아래쪽인지에 따라서 요금이 다르다.

· 운행시간 : 24시간 · 요금 : 센 강 북쪽 기준 56유로, 남쪽 기준 65유로

RER B와 C노선이 공항과 파리 시내를 연결하고 있다. 10-15분 간격으로 계속 운행하니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RER B선은 오를리발 셔틀로 안토니(Antony) 역까지 이동 후 탑승 가능하며, RER C선은 GO C Paris 셔틀로 퐁 드 헝지스(Pont de Rungis) 역까지 이동 후 탑승할 수 있다.

· 운행시간 : 06:00 - 23:35 · 소요시간 : 약 30분 · 요금 : RER B 14.50유로(오를리발 셔틀 티켓 포함) / RER C 7.15-7.5유로(GO C Paris 셔틀 티켓 포함)

현지어로 오를리 버스라고 불리는 공항 리무진. 터미널 1-2에서 출발해 Denfert-Rochereau 지역까지 멈추지 않고 운행한다. 8-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버스 기사에게 현금을 직접 줘도 되고, 나비고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 운행시간 : 05:30 - 24:30 · 소요시간 : 30분 · 요금 : 11.2유로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짐이 많거나 일행이 여럿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오를리 공항 역시 시내로 이동할 때 고정 요금을 적용한다.

· 운행시간 : 24시간 · 요금 : 센 강 북쪽 기준 44유로, 남쪽 기준 36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