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과 웅장함의 끝판왕, 베르사유

루이 14세가 지은 베르사유 궁전을 보기 위해 매일 구름 떼 같은 여행자가 이곳으로 몰려든다. 파리 시내에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 보통.

베르사유의 하이라이트는 찬란했던 17세기를 보여주는 베르사유 궁전. 넓은 규모로 모두 구경하려면 하루가 꼬박 걸린다. 때문에 미니 열차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루이 13세가 사냥을 위해 쓰던 별궁을 루이 14세가 지금의 모습으로 화려하게 증축했다. 거울의 방, 왕의 방 등 침실과 예배당, 궁정 등이 호화의 끝을 보여준다. 끝없이 펼쳐진 정원 역시 반드시 들러야 할 포인트. 특히 여름에는 정원에서 분수쇼가 펼쳐지기도 하니 참고하자.

베르사유 궁전에 여름이 찾아오면, 밤마다 화려한 쇼가 펼쳐진다. 드넓은 정원의 분수대에서 레이저와 각종 조명, 웅장한 음악을 가미해 멋진 분수쇼를 선보이는 것.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여러 테마의 공연이 펼쳐진다. 보통 공연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대운하 주변에서 보는 것이 일반적. 관람객을 위한 좌석은 없으니 참고할 것.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장엄함은 외관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화려함의 정점은 바로 궁전 안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드넓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꼭 봐야 하는 장소들은 어디일까?

“짐이 곧 태양이다.”라고 외쳤던 루이 14세가 묵었던 방. 그의 흔적을 쫓는 여행자로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베르사유 궁전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곳. 17개의 거울이 정확히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 거울 말고도 휘황찬란한 샹들리에와 황금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궁전을 등지고 서면 초대형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늘 관리되는 정원수와 분수대, 그리고 조각상이 한데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운하와 소운하가 서로 만나는 지점이 이곳 관람의 백미.

아무리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베르사유 궁전의 드넓은 정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다니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운하에서 트리아농까지 단번에 이동할 수 있는 미니 열차를 추천한다. · 요금 : 8.5유로

자전거를 대여해 자유롭게 궁전을 둘러볼 수도 있다. 대여 시 신분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잊지 말고 여권을 챙기자. 대여소는 대운하에서 궁전을 등지고 오른쪽에 위치. · 요금 : 30분 7유로 / 1시간 9유로 / 이후 15분당 2.25유로, 4시간 19유로 / 8시간 21유로

베르사유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보트를 빌려 유유자적 호수 위를 떠다녀보자.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 · 요금 : 30분 14유로 / 1시간 18유로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 자리한 레스토랑.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 피자, 리조토, 라자냐 등과 각종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프랑스, 이탈리안 음식이 주류.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레스토랑.

베르사유 궁전 입구 근처에 자리한 카페. 햄버거와 샌드위치 등의 패스트푸드가 주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