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올드 마켓은 포장마차들을 모아놓은 느낌의 장소였어요. 한국으로 따지면 제주도 동문시장 같은 느낌이에요. 마켓 광장 바로 근처이고 주변 경관도 예뻐서 한 번쯤 방문할 만해요. 내부도 은근 넓고 먹을 곳이 스토리만 있는 것도 아니라, 추위 녹이고 싶으면 여기서 구경하며 시간 보내셔도 될 거 같아요.
스토리는 딱 봐도 사람이 가장 많아 헷갈릴 일은 없어요. 위치는 중간 즈음에 통유리와 함께 자리잡고 있어요. 사람 많은 만큼 자리 맡는 게 제일 관건인 것 같고 자리 안내해주시는 분이 없어서 알아서 차지해야 해요ㅎㅎ 저는 1시 즈음 갔는데 혼자라서 자리에 앉기까지의 시간이 나쁘진 않았어요. 카페도 겸업해서 회전율이 빠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살몬 스프 먹고 싶어서 갔는데 베이커리도 맛있어 보이는 게 많았어요. 일행 분들과 가도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이 엄청 싼 편도 아니었고 자리 관련해서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을 상쇄할 만큼 너무 맛있어요. 점원 분이 친절해서 기분도 좋았고, 헬싱키 가면 또 먹으러 갈 의향 있습니다. 국밥 먹듯이 한 그릇 뚝딱했어요. 감자가 진짜 맛있고, 양이 많아 배부르고 따뜻합니다! 저는 추천요.

Story에서 Salmon soup을 먹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가격이 13.9유로 입니다.
스파크링 워터 4유로
두번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스토리 올드 마켓 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