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thewanderingchickpea.com/2018/04/29/franciscan-apothecary-in-dubrovnik/
유럽에서 3번째로 오래된 약국과 15세기 유물 박물관
두브로브니크 성벽의 한쪽 면을 따라 구시가지 내 자리한 수도원. 14세기 경, 성 밖에서 안쪽으로 이축될 당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원'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1667년 대지진 때 많은 피해를 입어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 15세기 유물과 예술품, 서적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수도원 내 자리하고 있으며, 장미 크림으로 유명한 유럽에서 세번째로 오래된 약국, '말라 브라차 약국'을 방문하기 위해 찾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다.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름다운 회랑
프란체스코 수도원 내에는 1360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회랑이 있다. 섬세하게 조각된 120여 개의 육각형 기둥과 중세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으며, 기둥들 사이로 안뜰에 쏟아지는 햇빛은 신비한 분위기까지 연출한다.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마리아의 슬픔을 표현한 조각상 '피에타'로 장식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남문과 화려한 성화들로 장식된 예배당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