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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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준현 작가
출처 김준현 작가
내가 여행 온 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에 박물관만큼 좋은 곳이 없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박물관들은 입장료가 저렴해서 구경하기에 부담이 없다. 여행자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쿠알라룸푸르의 박물관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훑어보자
국립 박물관
말레이시아가 어떤 나라인지 호기심이 생겼을 때, 그걸 풀어줄 수 있는 곳이다. 최초로 말레이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말레이 왕국, 식민지 시대, 현대 시대까지 각각 독립된 전시실을 이용해 말레이시아의 역사를 보여준다. 말레이시아는 16세기경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일본 4개국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였는데, 이 당시 주둔군의 무기와 범선 미니어처가 전시된 식민지 시대 전시관 내용이 흥미롭다.
알아두면 좋아요!
· 박물관 외부에는 주석을 실어나르던 증기 기관차와 페낭에서 최초로 운행한 푸니쿨라가 전시되어 있다.
말레이 원주민들의 삶
오랑 아슬리 공예 박물관
말레이어로 오랑은 사람, 아슬리는 오리지널이라는 뜻으로, 오랑 아슬리는 말레이반도에 살던 토착 원주민들을 뜻하는 말이다. 박물관은 이들의 생활을 사진과 전시품으로 보여 주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각상들이 가장 인상적이다. 사람과 원숭이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는데 기묘하고 원시적인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다.
이슬람 예술의 아름다움
이슬람 예술 박물관
이슬람 예술 박물관은 이슬람 국가들의 문화와 예술품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메카, 예루살렘 등 세계 다양한 국가에 존재하는 성스러운 모스크들의 축소 모형이 있으며, 무슬림 특유의 기하학적 문양을 새긴 보석과 그릇, 타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국립 모스크와 가까워서 두 볼거리를 함께 방문하면 좋다. · 건물 내 기념품점에는 머그컵, 컵받침 등 이슬람 문양을 이용한 예쁜 기념품들이 있다.
옷으로 구분되는 말레이의 다양한 민족들
국립 섬유 박물관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여자들의 히잡용 스카프나 남자들의 반팔 셔츠에서 독특한 문양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바틱’으로, 면이나 실크에 뜨거운 밀랍으로 그림을 그린 후 염색하는 말레이시아 특유의 염색 기법을 사용한 제품을 말한다. 박물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 사는 다양한 민족의 의복과 바틱 제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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