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입국하기

한국에서 약 4시간 반이 걸려 도착한 하노이. 베트남 북부를 대표하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면 이제 입국 과정을 통과할 일만 남았다. 무사히 공항을 나와 여행을 즐겨 보자!

국제공항이라고 해도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입국 절차는 어렵지 않다. 베트남의 공항은 입국과 출국 수속이 느리기로 유명.

외국인(Foreigner)용 입국 심사대 앞에 줄을 섰다가 차례가 되면 한 명씩 입국 심사를 받으면 된다. 베트남은 출입국 카드가 따로 필요 없다. 여권과 필요시 베트남 비자를 제시하면 입국에 문제가 없으나 종종 귀국 티켓을 확인하니 티켓을 미리 출력하거나 휴대폰에 저장해 가자.

1. 베트남은 45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만약 45일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E-visa 시스템을 통해 미리 비자를 받아 가자. E-visa 유효기간도 최대 3개월(90일)까지 연장되었다.

2. 공항 입국 심사 전, 심사대 옆에 있는 도착 비자(Visa on Arrival) 창구에서도 비자를 받을 수 있다. 90일 단수 및 복수 비자를 발급해주며 여권, 여권 사진 2매와 비자신청서, 초청장이 필요하다. 초청장은 개인이 준비하기 어려워, 여행사를 통해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혼자 입국할 수 없으며, 부모와 함께 입국해야 여권만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부모가 아닌 보호자와 입국한다면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하니 참고하자.

별도 서류 필요 없음.

출발 전 서울 주재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하여 영문 번역과 공증을 마친 출생증명서, 부모 동의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영사 확인을 받아야 한다. 확인 완료된 서류는 입국 시 심사관에 제출해야 입국할 수 있다.

안내판에 표시된 번호에 맞는 컨베이어 벨트 앞에서 수하물이 나오길 기다리면 된다. 공항이 작아서 짐을 찾는 데 어려움은 없다.

이용한 항공사 또는 공항 내 Baggage Claim 카운터에 수하물 표시를 보여주고 담당 직원의 안내를 따르자. 보통 하루 이틀이면 호텔로 짐을 보내준다.

세관 신고가 필요한 경우는 빨간색 카운터, 필요 없는 경우는 녹색(Goods not to declare) 카운터에 줄을 선다. 모든 수하물은 X선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본인의 수하물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받았던 수하물 표를 제시해야 한다.

· 주류 : 20도 이상 1.5L, 20도 미만 2.0L, 맥주 3.0L까지 · 담배 : 궐련 200개비, 시가 20개비, 잎담배 250g · 면세 한도 금액 : 1천만동(VND) 이하 · 외국환 신고 : 미화 5,0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

세관을 통과하고 게이트를 지나면 드디어 입국 성공. 인포메이션 센터나 여행 서비스 카운터에서 도움이 될만한 지도, 노선도 등을 챙기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상담도 받아보자.

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가는 방법에는 택시, 미니버스, 노선버스 등이 있으며,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제 진짜 여행의 시작. Welcome to Han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