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켜진 사당과 다리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
'호안끼엠 호수'의 '테 훅'이라고 불리는 붉은색 다리를 건너면 도착할 수 있는 사당. 13세기 베트남 쩐 왕조의 왕족이자 장군 '쩐흥다오'와 더불어, 문(文), 무(武), 의(醫)의 신을 함께 모시는 곳이다. '호안끼엠 호수'의 경치를 배경 삼아 휴식하기 좋으며, 특히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밝혀진 사당과 '테 훅'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마주할 수도 있다.
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v1567676899/35fa7c31-4e16-46e2-adac-604df06b4b2e-1027752.jpg?id=616471
나라의 위기가 닥칠 때 물 위로 올라와 모습을 비추는 거북이
사당 내부에는 길이 약 210cm, 너비 120cm 크기의 대형 거북이가 박제되어 있다. 1968년 '호안끼엠 호수'에서 포획한 이 거북이는 나라의 위기가 닥칠 때, 물 위로 올라와 모습을 비추었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현재까지도 호수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 거북이들이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16세기 레 왕조 통치 당시 명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해준, 전설의 거북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거북탑'이 호수 남쪽에 자리해 있어 함께 구경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