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에서 즐기는 미술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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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acebook.com/kunsthauszuerich/photos/a.358870187480188/1862842650416260/?type=3&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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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파 대표 화가인 피카소는 ‘녹아내리는 깊은 청색 빛의 도시’ 취리히를 사랑했다. 물론 이곳을 애정한 사람은 피카소뿐만이 아니다. 안정적인 중립국으로 모인 다양한 예술가들이 시너지를 낸 곳. 취리히에서 예술은 겁없이 성장했다. ‘예술은 미술관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술은 시민 곁에 있어야 한다’는 스위스 미술의 정의와 같이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미술관 투어를 시작해보자.
르코르뷔지에의 유작
르코르뷔지에 센터
르코르뷔지에의 유작이 된 곳. 르코르뷔지에의 후원자인 하이디 베버가 그에게 의뢰한 건물이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르코르뷔지에가 사망했다. 이후 하이디는 이 건물을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설계 도안과 그림, 가구와 책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미술관이 곧 작품이다
몬드리안의 작품을 3차원으로 표현한 건물은 예술의 집합체다. 건축과 회화, 드로잉이 하나의 유기체를 이룬다. 건축물은 그가 지향하는 조건을 모두 쏟아부었다. 무게의 중심을 벽이 아닌 기둥에 두어 유리 벽면을 만들고 자유롭게 표류하는 지붕은 눈이나 비를 흐르게 해 누수 위험을 방지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르코르뷔지에 센터는 겨울에 운영하지 않는다. 2024년 기준, 5월 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현대 건축의 거장 르코르뷔지에
인간을 위한 건축을 추구했던 그는 우리가 흔히 보는 아파트의 효시를 제공했다. 처음 아파트를 선보였을 때 메마르고 삭막한 디자인에 비판이 쏟아졌으나 그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탐구했다. 당대 최고의 화가 피카소와도 친했던 그는 ‘황소 연작’과 같은 회화를 남겼고, 조각가와 협업도 시도했다. 스위스 국민이 사랑하는 건축가로 스위스 화폐 10프랑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양조장 창고의 재탄생
미그로스 미술관
뢰벤브로이 양조장 창고 건물이 스위스 최대 유통회사인 미그로의 문화 재단을 통해 현대미술관으로 탄생했다. 서로의 전시 및 작업에 영감을 받고 협업을 할 수 있어 예술가나 미술 애호가에게는 꿈같은 공간이다.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모여있는 곳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옛 우체국 건물에 자리한 미술관이다. 세계에 7개밖에 없는 로댕의 <지옥의 문>이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정도로 유명 작품이 많다. 고흐, 모네, 샤갈, 뭉크에서 스위스 현대 작가까지 아우르는 전시로 사랑받는다. 특히 스위스 출신 작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작품을 집중 전시하고 있다.
쿤스트하우스 취리히 대표 작품
스위스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
가구, 텍스타일, 패션 등 상업디자인은 물론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포토그래피, 뉴 미디어, 북 아트, 미디어 디자인,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공간 디자인 등 디자인의 모든 것을 전시한다. 미술관과 함께 취리히 대학 미술학부의 전시관이 함께 있어 다양한 협업과 신선한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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