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교통 완전 정복

사이판은 지하철도 버스도 없다. 하지만 DFS T 갤러리아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고 택시도 있어 시내를 돌아다니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렌터카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곳저곳을 다니는 방법도 있다.

택시 외의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인 만큼 여행객들의 발이 주로 되어주는 셔틀 버스다. 사이판 내 주요 호텔들과 가라판 중심의 DFS T 갤러리아를 순환하는 루트로 운행된다. 다른 호텔의 디너쇼나 부대 시설을 즐기기 위해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니 교통 경비를 아낄 수 있는 최고의 교통 수단인 셈. 사이판 남부 방향과 북부 방향 총 2가지 노선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 각 호텔 숙소에서 셔틀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하자.

월드 리조트, 카노아 리조트, PIC, 마리아나 리조트 앤 스파, 아쿠아 리조트 클럽, 피에스타 리조트 & 스파, 하얏트 리젠시

무료

대부분 여행객은 DFS T 갤러리아 셔틀 버스를 이용하지만 급하게 이동할 때는 택시가 용이하다. 우리나라처럼 도로 아무 곳에서나 잡아탈 수는 없고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 요청해 콜하는 방식으로 탈 수 있다. 미터제로 계산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탑승 전 운전사와 가격 협상을 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간혹 바가지를 쓸 수 있으니 적정 가격을 미리 알고 가자. 택시를 시간제로 대절해 섬 내 관광도 가능하다.

DFS T 갤러리아에 가려고 하는데 버스 타기 힘들 것 같다면 호텔 프런트에 DFS T 갤러리아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달라고 요청하자. 그러면 DFS T 갤러리아에서 무료로 택시비를 내준다.

· 기본 요금 : 2.7달러, 1km마다 1.68달러 추가 · 타는 곳 : 호텔, 레스토랑, 쇼핑 센터 등에 요청해 콜

렌터카 사무실은 공항을 비롯해 가라판, 비치로드, 주요 리조트 근처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방문해 직접 렌트도 가능하며 전화나 인터넷 예약도 가능. 인터넷 예약을 할 경우 10-20%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렌터카 업체에 따라 가이드북, 베이비 시트, 여행안내 지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 22세 이상부터 국제 운전면허증이 필요 없이 한국 운전면허증만으로 렌터카를 빌릴 수 있다.

연료비는 개인 부담. 반납 시 최초 차량 대여할 때 있던 연료만큼 채워 반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초과 비용 부과. 속도제한 시속 50km.

국내에서 렌터카 예약 → 차 종류 정하기 → 렌터카 보험 들기 →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차량 인수 → 차량 인수 후 차량 흠집 사진 촬영 해두기

기본 배상과 풀 커버리지 보험으로 나뉘는데 보상 금액이나 상황이 다르다. 자동차 보험 외에도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는 게 좋다.

· 하루 50-170달러 · 기본 개인 보험료 : 5-7달러 · 풀 커버리지 보험료 : 15-30달러

· 3세 미만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 · STOP 표지판에서는 무조건 정지. · 스쿨버스 추월 금지. · 반대 차선 스쿨버스 정차 시 같이 정차. ·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렌터카 업체로 바로 연락할 것.

사이판에는 차가 많이 없어 스쿠터를 렌트해 투어에 나서는 것도 추천한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가장 추천할 만한 교통 수단. 하지만 사이판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편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비가 잦은 지역이라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온몸이 비에 젖을 각오 역시 단단히 해야 한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더위 먹기에 십상인 지역이라는 점도 감안하자.

기름값 별도. 하루 여행하는데 평균 5-10달러 정도 소요.

하루 35-4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