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테마별 베스트 포토 스팟

여행을 추억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여전히 사진만 한 게 없다. 포르투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을 소개한다.

SNS 인증용 사진을 찍고 싶다면 대표 스팟 세 곳부터 가보자. 해리 포터에 영감을 준 렐루 서점과 마제스틱 카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맥도날드까지. 특히 렐루 서점의 아르누보 목조 장식과 붉은 벨벳이 깔린 계단은 인생샷을 찍기에 아주 그만이다.

렐루 서점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할 것. 오픈 후 30분만 지나도 인산인해라 발 디딜 틈 없다.

포르투 여행 사진을 검색하면 아줄레주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을 가장 많이 보게 된다. 그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소가 바로 상 벤투 역과 알마스 성당. 햇빛 좋은 날에는 아줄레주 표면이 더욱 아름답게 반짝여 특히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밤이 되면 도우루 강과 동 루이스 1세 다리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어둠이 내려오고 다리에 조명이 켜지는 순간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풍경을 찍고 싶다면 히베이라 지구에서,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포착하고 싶다면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의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해지기 전 방문하면 멋진 일몰 사진도 얻을 수 있다.

인물 사진을 찍고 싶다면 세라 두 필라르 전망대 아래쪽 공터로 내려가자.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배경으로 전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인생샷 찍기에 최적이다.

포르투 전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다면 클레리구스 성당이나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의 모후 정원으로 향하자. 클레리구스 타워에 오르면 오밀조밀 모여있는 오렌지빛 지붕과 도우루 강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세라 두 필라르 수도원 맞은편에 있는 모후 정원은 포르투를 파노라마 뷰로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이다. 날씨가 좋을 때면 와인 한 병 들고 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카메라에 바다를 담고 싶다면 포즈 두 도우로나 마투지뉴스 해변으로 향하자. 두 곳 모두 시내에서 20~3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다. 해변가의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여름엔 해수욕이나 서핑을 즐길 수도 있어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