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서 가봐야 할 박물관 & 미술관

작지만 힘 있는 도시 포르투. 그 매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역사, 미술, 음악 등 포르투의 이모저모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한다.

모던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세랄베스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4천 3백여 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 중이며 1960년대 이후에 작업된 작품을 주로 전시되어 있다.

세랄베스 공원 안에 있어 전시 관람 후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

1833년 세워진 포르투갈 최초 국립 박물관. 도자기, 조각, 회화, 판화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은 안토니우 소아레스 두스 레이스의 조각 작품 <데스테라두>이다. 안토니우 소아레스 두스 레이스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조각가로 해당 박물관의 이름 또한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콘서트홀 카사 다 뮤지카는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현대 건축의 아이콘과도 같은 건축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매일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설명과 함께 건물을 둘러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연을 관람과 뛰어난 도시 전망을 지닌 바, 레스토랑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가이드 투어는 12유로이며 포르투 카드 소지 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

월드 오브 디스커버리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해 떠났던 포르투갈 항해사들의 여정을 재현한 인터랙티브 박물관 및 테마파크다. 보통 박물관과 달리 놀이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아이들까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1394년 항해왕 엔리케가 태어난 곳으로 카사 두 인판테는 '왕자의 집'이라는 뜻이다. 포르투의 유일한 왕실 건물이었던 곳으로, 오늘날에는 박물관, 기록 보관소, 도서관, 전시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