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한번에! 빈원더스 나트랑

놀이공원, 오락실,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등, 이 모든 것을 하루에 다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나트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빈원더스 나트랑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만큼 알찬 계획이 필요하다.

원래 섬 이름은 혼 째섬이다. 베트남의 대기업인 빈그룹이 이 섬을 통째로 사서 개발한 덕분에 지금은 아예 빈펄 아일랜드로 불린다. 이 섬에는 4개의 큰 리조트, 골프장, 그리고 빈원더스 나트랑이 있다. 빈원더스 나트랑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3,320m)부터 웬만한 놀이기구는 다 갖추고 있는 놀이동산,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매일 열리는 공연까지, 온갖 엔터테인먼트를 다 모아놓았다. 입장료만 내면 이 모든 것을 다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남녀노소 누구나 섬 안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나트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은 빈원더스 나트랑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 티켓을 끊고 케이블카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 15분 내외.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층에 위치해 있다. 빈펄 아일랜드 내 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 7분 내외.

총길이 3,320m에 달하는 케이블카는 빈원더스 나트랑으로 입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푸르른 바다 위를 날아가듯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고 있노라면 어느덧 환상의 세계가 코앞에! 케이블카 운영시간은 빈원더스 나트랑 운영시간과 동일하니 참고할 것.

케이블카를 타고 섬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 바로 놀이공원이다. 돌핀스퀘어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놀이기구들이 펼쳐져 있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에볼루션 라이드, 동남아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알파인 코스터 등을 타고 스릴을 만끽해 보자. 아이들과 함께라면 범퍼카, 티컵 등의 귀엽고 앙증맞은 놀이기구도 좋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동물원과 식물원을 놓칠 수 없다. 각각 킹스가든, 블루밍힐이라는 구역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규모도 상당해 샅샅이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야외구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무더운 날에는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한다.

11:00 - 11:20 / 15:00 - 15:20

아름다운 비치와 함께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까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는 빈원더스 나트랑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놀이기구 구역, 가족 오락 구역 및 어린이 게임 구역의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가족 연령대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플라잉보트, 쓰나미, 스페이스홀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워터 슬라이드를 놓치지 말 것. 빈펄비치는 나트랑에서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해수욕도 함께 즐기자. 곳곳에 샤워 시설이 되어 있어 편리하다.

3,400 평방미터 면적의 수족관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된 300종 이상의 이국적인 해양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북아시아 기후 지대, 남부 아시아 기후 지대, 아마존 기후 지대 및 해안 기후 지대 등 생태에 걸맞게 나뉘어 있어 탐험하는 기분이 든다. 특히 터널 형식으로 지어진 수조는 마치 해저 속을 순항하는 듯한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어 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로 열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리 시간을 알아두고 아쿠아리움에 찾아가면 된다. · 인어 쇼 : 11:00 - 11:10, 15:00 - 15:10 ·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 10:00 - 10:15, 17:00 - 17:15

1,000만 달러 규모의 멀티미디어 쇼. 내부는 영화관이며,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건물 전면에 레이저를 쏜다.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도 함께 펼쳐지니 잊지 말고 경험해 보자.

19:30 - 20:10

워낙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곳이라 하루 만에 샅샅이 다 즐기기에는 버거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쳐선 안 되는 빈원더스 나트랑 최고의 명물들이 있다. 빈원더스 나트랑이 자신 있게 꼽은 베스트 3 스팟을 소개한다.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에 가려져 그냥 패스하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빈원더스 나트랑에서 가장 공들인 공간 중 하나다.(무려 바오밥나무를 볼 수 있다!) 특히 냉방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 실내 공간이 많아 체력 안배에도 도움이 된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대관람차는 빈원더스 나트랑의 시그니처와도 같다. 워낙 규모가 커서 세계 10대 관람차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멋지지만 그보다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맨 처음에 타고 테마파크 전체를 조망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터파크 내에 설치되어 있는 액티비티 시설.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된다. 마치 ‘출발 드림팀’을 연상케 하는 흥미진진한 놀이 시설을 맑은 바다 위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 이용 시간이 오후 5시 30분까지인 점을 감안해서 코스를 짜면 좋다. 각종 놀이공원은 밤 9-10시까지 이용 가능하므로 늦은 시간에 배치하도록 하자.

티켓은 공원 매표소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지만 더운 날 오래 줄을 서야 하는 일을 피하고 싶다면 미리 구입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