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백화점 & 쇼핑몰 완전 정복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당연지사 쇼핑.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사카의 쇼핑 스팟 중,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백화점 & 쇼핑몰 11곳을 모았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택스리펀이 자체적으로 가능한 곳도 많아 비용 면에서도 만족스럽다.

난바 역과 연결된 대규모 쇼핑몰. 일본 여행의 필수 쇼핑 브랜드인 아페쎄, 꼼데가르송, 프랑프랑 등이 입점되어 있다. 주방 식기, 인테리어 소품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로컬 브랜드숍도 많다. 이곳의 묘미는 9층의 옥상 정원. 예쁘게 가꿔진 푸릇한 식물을 바라보며 쇼핑 중간, 잠시 쉬어가기 좋다.

새빨간 대관람차가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복합 쇼핑몰.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이루어졌다. 여러 숍들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공간, 카페, 맛집도 만날 수 있다. 입점된 의류 브랜드들은 로컬이 선호하는 곳이 대부분으로 현지 패션 트렌드를 알아보기 좋다. 귀여운 캐릭터 숍도 많은데 4층의 짱구, 산리오, 디즈니 매장이 대표적이다.

우메다에 위치한, 화려한 외관과 엄청난 규모가 돋보이는 쇼핑몰. 오사카를 넘어 일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패션&뷰티 브랜드는 물론이고 전자제품, 가구, 소품숍, 서점도 있어 모두 둘러보려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 패션 브랜드 편집샵이 세련되니 의류 쇼핑에 관심이 많다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식당가에 입점한 음식점도 인기가 많아 주말이면 로컬들도 줄을 길게 서 있다. 우메다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의 식당가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쇼핑거리가 있는 신사이바시에 위치해 원스톱으로 쇼핑하기 좋은 백화점.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물론 아미, 겐조 등 인기 패션 브랜드까지 총집합했다. 특히 뷰티 브랜드가 폭넓게 자리 잡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입하기 힘든 일본 브랜드도 있어 ‘코덕'이라면 둘러보길 추천한다. 일본 백화점에서 구입하기 좋은 우산, 손수건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다.

여권을 제시하면 본관 1층의 인포메이션에서 5% 할인 쿠폰을, 본관 9층에 위치한 면세 카운터에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2020년 11월, 신사이바시에 오픈한 쇼핑몰. 기존 다이마루 백화점의 북관이 통째로 리모델링되어 탄생했다. 소품과 장난감을 좋아하는 ‘키덜트족'이라면 이곳을 놓치지 말자. 지브리, 짱구, 레고, 고질라 스토어 등의 캐릭터 숍과 9층부터 11층까지 이어진 일본 잡화 전문 숍 ‘도큐핸즈'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 2층의 ‘네온 식당가'도 이곳의 자랑거리. 맛집별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오사카 중심부에서 명품 쇼핑할 만한 스팟을 찾는다면 이곳이 최고. 입점된 명품 브랜드의 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일본 최대 규모의 시계 컬렉션을 보유한 곳으로 시계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도 추천한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함박 스테이크 맛집인 '동양정'도 입점해있다. 라피트를 탈 수 있는 난바 역과 인접해 여행 마지막 날 들리는 동선으로 계획을 짜도 효율적이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자주 찾는 루쿠아 오사카. 일본 대표 스파 브랜드부터 아페쎄, 비비안 웨스트우드, 랄프로렌까지 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자리한다. 일본 소품 숍의 대표격인 프랑프랑과 무민 숍 등 역시 입점되어 기념품을 쇼핑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비교적 한산한 편이니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자.

면세 매장에서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상품 가격에서 세금이 빠진 금액으로 결제된다. 단, 모든 매장이 면세 매장은 아니니 유의할 것.

우메다 역과 연결된 터미널형 백화점. 간사이 지방의 백화점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과 명품 매장, 잡화 상품까지 층층이 자리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곳의 식품 매장도 놓칠 수 없는 스팟 중 하나. 시즌별, 계절별로 디저트 제품들이 바뀌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외국인 서비스 카운터에서 할인 쿠폰과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을 받을 때에도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즐겨 찾는 백화점. 코스메틱, 패션, 라이프 스타일 매장들을 구비했지만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지하의 식품 매장이다. 최근 리모델링해 깔끔한 시설이 돋보이는 식품 매장은 일본 현지 음식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맛집이 자리한다. 일본 프로 야구의 인기 구단 ‘한신 타이거스’의 매장도 있으니 야구 팬이라면 꼭 들러보자.

2층의 면세 카운터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택스리펀도 이곳에서 받으면 된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구비한 복합 문화 공간. 실내 수족관과 공원, 동물원 덕분에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하다. 키디 랜드나 산리오 같은 캐릭터 상품숍이나 잡화·문구점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러쉬, 판도라, 스투시 등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매장들도 갖춰 전 연령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쇼핑 스팟이다.

간사이 국제공항과 가까이 위치한 아웃렛. 공항에 가기 전, 후 방문하기 좋다. 2020년에 증설해 입점한 점포 수가 약 250개에 달한다. 이국적으로 꾸며진 타운에 다양한 브랜드관이 들어섰다. 버버리, 팬디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특히 인기. 아웃렛 기본 할인가에 틈틈이 진행하는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이 가능하다. 바다와 가까워 뷰 역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