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헤이안 시대에 창건된 나라 가스가 신사. 사슴과 함께하는 고요한 산책로와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한 장소.

일본 나라 여행 가스가타이샤, 사슴공원

가스가타이샤 春日大社 나라 단풍 여행

[나라여행]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와 도다이지(東大寺).. 그리고 나라공원의 사슴들..

일본 나라 여행 2 - 춘일대사 (가스카타이샤 신사)

나라여행 날씨, 신사 가스가타이샤 (春日大社) / 교토 오사카 벚꽃여행

나라공원 안쪽으로 한참 들어가야 있는 신사입니다
경내는 그리 넓지는 않은데 주변 부대시설을 합치면 그럭저럭 넓은 편일까 하네요
나라가 일본에서 역사가 깊은 곳인 만큼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솔직히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왜 세계유산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다지 강조해둔 안내문이나 유물도 없고 말이죠

배전 뒤쪽에는 암실처럼 만들어두고 청동, 황동으로 만든 등을 예쁘게 꾸며둔 곳이 있더라구요
입장료가 500엔이고 저는 시간이 없어서 안갔지만 기회가 되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예쁜 모양이더라구요

화장실은 최악입니다
겁나 옛날에 만들어진 쭈그리 화장실인데 가림막도 다 가리는 방식도 아니라서 참고 다녔어요

대망은 에마 아닐까 싶네요
나라 + 사슴공원 내부에 위치했단 특성으로 에마가 사슴모양입니다
각양각색으로 꾸며둔 에마를 보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나라 공원 가실 때 도다이지까지만 보지 마시고 근처 카페어서 잠시 쉬신 다음에 가스가 타이샤 까지 꼭 가보세요. 지나친 사슴러쉬와 관광객에게 질린 스트레스를 울창한 숲과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로 치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도 생각보다 적었고 사슴들도 공원 중심지 보다 순하고 먹이를 향한 집착보다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해줘서 좋았어요.
언덕 끝엔 작고 조용한 신사들도 많았는데 깊은 숲속에 온느낌이라 시원하고 조용하게 여자친구랑 시간 보낼 수 있었고 분위기 있는 식당이나 숙소 카페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덕엔 사슴들이 뛰노는 곳도 있었는데 오후 5시 까지 개방이라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가파르거나 힘들지 않으니 꼭 와서 느끼세요.

가스가 신사에 가면 갈수록 등불석상?들이 많아집니다 이끼낀 것들이 뭔가 분위기가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등불 사이로 사슴들이 더위피하는게 귀엽습니다
신사 앞 큰 도리이 앞에 사슴 한마리가 신기하게 중앙에 멈춰서서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뭔가 신사를 지키는 수호신 느낌이 듭니다 웃긴건 이놈들도 근무교대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똑똑한 녀석들 같습니다

나라공원 구석에 있는 가스가타이샤⛩️는 가스가 신을 모시는 신사로, 768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인기 관광지답게 사람이 많았어요.

무녀 옷을 입으신 분이 앞에 계셔서 신사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는데, 꽤 그럴듯하네요.

신사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알차고 경로 안내도 잘 되어 있고, 도다이지보다 사람이 적어서 관람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 성인 500엔(현금만 가능)
영업시간: 06:30~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