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n.leifengta.com/pic.aspx?c_kind=5&c_kind2=36&pageIndex=4#prettyPhoto/0/
하얀 뱀과 인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탑
10세기 후반에 세워진 탑으로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훼손되었으나, 2002년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갖춘 현대적인 시설로 복원되었다. 복원 과정에서 출토된 불상과 청동 거울 등의 유물들은 현재 탑 1, 2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벽면에는 천년을 수련한 하얀 뱀(백사,白蛇) '소정'이 속세로 내려와 인간 '허선'과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승려 '법해(法海)'에게 들켜 이곳에 갇힌다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백사전(白蛇傳)'이 정교한 조각으로 재현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출처 en.leifengta.com/pic.aspx?c_kind=5&c_kind2=36&pageIndex=4#prettyPhoto/2/
석양이 질 무렵, 더욱 신비로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
'석양이 질 무렵 호수 맞은편에서 바라본 뇌봉탑의 신비로운 경관'이라는 뜻의 '뇌봉석조(雷峰夕照)'로도 불리는 곳으로, '서호'에서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경치 10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탑에 오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아름다운 호수 '서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낭만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