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습지 보호 구역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이자, 2000년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오름.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뱀이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1시간 30분의 계단길 코스와 2시간의 능선길 코스, 2가지 코스로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정상에는 '한라산 국립 공원'의 '백록담'처럼 분화구에 물이 가득하여 연못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잃어버린 소를 찾아 물영아리 오름 정상까지 오른 사내에게 신선이 나타나 소 한 마리와 오름 분화구에 연못을 만들어주고 사라졌다는 오랜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