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 해산물 똑똑하게 즐기기

포항은 동해를 품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다. 그중 전국에서 대게, 과메기, 돌문어의 최대 생산지로 손꼽힌다. 때문에 포항에서 해산물을 즐기는 것은 필수! 대표 해산물의 구매 꿀팁과 추천 맛집을 소개한다.

대게로 유명한 포항. 이외에도 과메기와 돌문어, 가자미 등 여러 해산물이 포항을 빛낸다. 포항에서 먹으면 좋은 해산물과 제철 시기를 소개한다.

포항에서 해산물을 구매하려면 경상북도 내 최대 어시장이 있는 죽도 시장을 추천한다. 다양한 해산물을 물론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고래나 상어 고기까지 만날 수 있다.

· 홍게 : 1-6월 / 9-12월 · 대게 : 2-5월 · 도다리 : 3-5월 · 오징어 : 7-11월 · 가자미 : 10-12월 · 과메기 : 11-1월 · 돌문어 : 11-4월

대게에 붙어 있는 검은색 알갱이가 바로 거머리알. 많이 붙어 있으면, 탈피한 지 오래되었다는 뜻으로 살이 꽉 차 있을 확률이 높다.

입 색깔이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안에 살이 꽉 차 있다. 또한, 들어 봤을 때 무게가 무거워야 좋다.

대게를 거꾸로 뒤집었을 때, 집게질이 강하고 다리를 계속 움직여야 싱싱한 것이다.

대게가 모여 있는 부분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싱싱하고 힘이 좋은 대게가 맨 위에 올라간다.

구룡포 대게 직판장을 추천한다. 5,0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대게를 판매한다. 포장은 물론 2층에서 찜비만 받고 대게를 먹을 수도 있다.

쉽게 구분할 방법은 게를 뒤집어 보는 것이다. 배가 하얗다면 대게, 붉으면 홍게.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게를 들어보자. 들었을 때 다리가 축 처지지 않아야 한다.

살이 꽉 차 있는 홍게는 배의 색깔이 진한 빨간색이거나 초콜릿 색과 가깝다.

배를 눌렀을 때, 단단하다면 살이 꽉 차 있을 확률이 높다.

해풍에 자연 건조로 말린 과메기와 공장에서 온풍기로 만든 과메기는 색깔에서 차이가 난다. 인공적으로 만든 경우 빛깔이 불그스름하지 않고 어둡다.

껍질의 막에서 윤기가 흐르는 게 좋다. 색이 검거나 빳빳하게 말라비틀어진 것은 피해야 한다.

과메기를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꽁치 과메기를 추천. 청어보다 비린내가 적어 먹기에 부담 없다.

꼬리로 구분이 가능하다. 꽁치는 꼬리가 작고 가늘지만, 청어는 크고 통통하다. 또한, 껍질을 벗겼을 때 물결무늬가 많다면 청어.

색깔이 선명할수록 싱싱하다. 색이 하얀색에 가까울수록 잡은 지 오래된 것.

제수용이 아니라면 300g-1kg이 적당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요리하기에 적합하다. 1-4kg은 보통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