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 특이한 지형
아는 사람에게만 알려진 포항의 일출 명소. '모포 방파제' 뒤편 작은 샛길로 향하면 바다 아래 독특한 지형을 만날 수 있다. 바닷물이 빠질 즈음 드러나는 갈라진 바위로 물이 흘러내려 마치 폭포 같은 모습을 자아낸다. 이른 아침이면 붉은 해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달 없는 밤에는 신비로운 은하수를 담을 수 있어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사랑받고 있다. 단, 멋진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는 바닷물에 들어가야 하니 여벌 옷이나 장화를 챙겨 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