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미슐랭 레스토랑

끝없는 맛집 리스트가 존재하는 식도락 홍콩.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만 해도 79곳이며 해마다 새로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하기도 탈락하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된 홍콩 미슐랭 맛집들을 소개해본다.

홍콩 포시즌 호텔 안에 있는 광둥식 레스토랑. 딤섬으로 미슐랭 별 세 개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딤섬의 종류와 맛이 훌륭하다. 홍콩에서 예약이 가장 어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적어도 3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 딤섬은 점심에만 제공하며, 저녁은 광동식 중국요리.

2011년부터 미슐랭 별 3개를 유지해온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일본 스시바처럼 오픈된 주방이 인상적이며, 식전 빵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 와인까지 고급스러운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곳.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런치세트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필수!

2010년 오픈한 홍콩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슐랭 별 3개의 움베르토 봄바나 셰프의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 밖에서 미슐랭 별 3개를 획득한 유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8½라는 이름은 봄바나 셰프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영화 제목이다. 사전 예약은 필수!

좌석이 8개뿐인 스시 바. 셰프의 영어 설명을 들으며, 마법 같은 조리 실력을 엿볼 수 있다. 도쿄의 어시장에서 매일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며, 일본 이외의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최상의 생선회와 스시를 제공한다. 가격대는 상당히 높은 편. 예약은 필수!

홍콩에서 미슐랭 별 3개를 획득한 중식 레스토랑으로는 룽킨힌을 포함해 세 곳이 있다. 중국 광둥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 단, 음식평에 호불호가 갈려, 홍콩에 있는 미슐랭 별 세개를 받는 레스토랑 중 그나마 예약이 좀 쉬운 곳이다.

음식의 질감 및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시키는 분자요리 전문점으로 독창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5년 연속 미슐랭 별 2개를 획득한 레스토랑으로 흔하게 볼 수 없는 음식들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필수. 침사추이 마르코 폴로 호텔에 위치.

홍콩에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이름난 곳.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베스트 50중에서 20위에 오르기도 했던 곳으로, 경쟁이 치열한 홍콩 레스토랑 업계에서 10년간 선두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곳이다. 프랑스 요리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이 많이 반영된 곳. 센트럴에 위치하며 예약 필수!

리츠칼튼 호텔 102층에 있는 중국요리점으로, 점심은 딤섬, 저녁은 중식으로 서비스한다.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 102층에서 내려다보는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의심이 필요 없는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 침사추이 위치.

미슐랭 별 두 개를 유지하다, 2018년 별 하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고의 광둥 요리점이다. 딤섬뿐 아니라, 볶음밥, 기타 중국요리도 무난하다는 평. 리스크 없는 선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 예술적인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소박하고 평범해 보인다면 착각. 1946년 문을 연 오랜 역사는 물론, 홍콩 미식 대상에서 수상까지 한 소문난 맛집이다. 부담스러울 만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완탕과 콘지 모두 만족스럽다. 코즈웨이 베이 위치.

홍콩에서 거위를 맛있게 굽는 곳으로 유명하다.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의 맛과 향이 좋고, 소스도 독특하다는 평. 거위, 닭, 돼지고기 구이 전문점으로 홍콩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완차이에 위치.

가장 대중적인 딤섬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맛과 가격 다 훌륭하다. 팀호완은 홍콩 전역에 지점이 있으며, 미슐랭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본점인 삼수이포 점이다. 딤섬 입문자에 추천하는 식당. 예약은 받지 않으며, 대기 줄이 길어, 되도록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