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지 주변의 대표 맛집

불국사도 식후경! 볼거리가 많은 경주인만큼 든든하게 배를 채워 여행하자. 경주의 유명 식당이 모인 보문관광단지부터 의외의 맛집이 모여있는 불국사 근처까지, 경주의 대표 관광지 부근에 위치한 대표 맛집들을 소개한다.

140년 된 옛날 가옥을 개조한 한식당. 시골집 같은 정감 가는 분위기가 매력이다. 대표 메뉴는 닭볶음탕과 생선조림, 미역국, 정갈한 반찬으로 구성된 수라산 정식. 푸짐한 한 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어 가성비 좋은 한정식집으로 유명하다. 간도 세지 않고 담백하다. 한정식 외에 불고기, 생선구이, 파전 등 추가메뉴도 다양하다.

옛날 주택을 개조한 수제 피자 맛집. 외부는 한옥이라 예스럽고, 내부는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깔끔하다. 대표 메뉴는 트러플 비스마르크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 두 메뉴를 섞은 반반 메뉴도 인기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로 나가 피자와 시원한 맥주 한잔을 즐기자.

‘별채반’은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로, 경주시에서 지정한 식당에 붙는다. 대표 메뉴로는 경주 한우, 곱창, 단고사리 등 경주 산야 6가지 재료로 끓인 ‘육부촌 육개장’과 경주에서 재배한 곤달비와 양송이 등이 어우러진 ‘곤달비 비빔밥’이 있다. 이외에도 한우, 오리, 돼지고기 등으로 만든 불고기 쌈밥 정식도 판매한다.

현재 '별채반' 브랜드를 사용하는 곳은 별채반 교동 쌈밥과 별채반 신경주역 점 딱 두 곳이다.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4대 명가 한식당.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경주 대표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한우 물회로, 육회가 가득 들어간 물회에 공깃밥과 소면이 같이 나온다. 육수에 소면을 먼저 말아 먹은 후 공깃밥을 넣으면 된다. 또 다른 별미는 전통 비빔밥. 전복, 육회, 달걀지단 등 밥이 안 보일 정도로 재료가 올라간다.

전국 3대 김밥으로 불리는 교리김밥. 김밥 속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달걀지단이 듬뿍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달걀이 가득 들어가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메뉴는 김밥과 잔치 국수 단 두 개로, 식당에서 먹거나 포장해 갈 수 있다.

김밥은 1인당 4줄만 구매할 수 있으니 구매시 참고하자.

28년 동안 갈치를 연구한 '갈치 장인'이 운영하는 갈치 요리 전문점. 동궁원 맞은편에 위치한 순두부 골목에 있다. 제주 생갈치로 요리한 갈치찌개가 대표 메뉴로, 제주 새벽시장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생갈치로 조리한다. 같이 나오는 돌솥밥은 밥을 다 먹은 후 물을 부어 누룽지로 먹으면 된다.

갈치 요리와 전복장 정식, 순두부 요리를 주문하면 떡갈비가 서비스로 나온다.

품질 좋은 경주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정육 식당. 안심, 등심, 채끝살 등 부위가 다양해 인기가 많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해 상차림 비용을 내고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점심에는 특선메뉴로 천년 한우탕, 육회 비빔밥, 천년 육회 등을 판매한다.

'천년 한우'는 국내 최초로 한우 HACCP 인증을 받은 경주 한우 브랜드다. 브랜드 전용 사료만을 먹여 사육해 안전과 품질을 보장한다.

현지인도 인정한 떡갈비 맛집. 불국사에서 보문관광단지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다. 대표 메뉴는 떡갈비에 각종 밑반찬이 포함된 한우 수제 떡갈비 정식. 특별한 떡갈비를 원한다면 치즈 떡갈비 정식을, 건강한 식사를 원한다면 곤드레 돌솥밥 정식도 추천한다. 특히 곤드레밥에는 치매와 면역력 향상에 좋은 강황이 들어가 색깔도 예쁘다.

반려 동물 동반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불국사에서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한 두부 요리 전문점.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하며 매일 새벽에 신선한 두부를 만든다. 얼큰한 특송이 순두부찌개와 고소한 들깨 순두부찌개, 담백한 흰색 순두부찌개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다. 메인 메뉴인 순두부찌개 외에 비지찌개, 양념게장, 두부 스테이크 등 함께 나오는 반찬도 다양하고 실속 있다.

가성비 좋은 밀면 맛집. 밀면과 연탄 불고기 세트가 단돈 6천 원으로, 불국사 근처에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연탄 불고기를 석쇠에 구워 씹을 때마다 불맛이 난다. 이곳 또 다른 별미는 땡초 밀면! 매운 양념 대신 매운 고추가 가득 들어가 맵지만 개운하다. 달콤한 불고기와 특히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