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천문학 수준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재
신라 선덕여왕 시기에 지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별의 움직임을 살펴 농사 시기를 헤아리고, 하늘을 관측해 국가의 길흉을 점쳤다고 알려져 있다. 1년 음력의 날짜와 동일한 362개의 돌, 24절기를 가리키는 24개의 단으로 만들어져 있어 당시 신라의 놀라운 천문학 수준을 보여준다. 계절별로 유채꽃과 튤립, 양귀비,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특히 가을에 만개하는 핑크뮬리가 아름다워 많은 여행객이 시기에 맞춰 방문해 기념사진을 남긴다. 해가 지고 나면 첨성대 주변에 무지개색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