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 매력 파헤치기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은 5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코타키나발루 항구에서 작은 보트를 타고 10~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피 섬, 마누칸 섬, 가야 섬, 술룩 섬, 마무틱 섬까지 각각의 5개 섬이 지닌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툰구 압둘 라만 공원의 다섯 개의 섬 중 가장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섬이다. 반짝이는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산호초로 뒤덮인 해안선이 매력적이다.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장비를 대여해 주는 곳, 매점 등이 있어 섬을 즐기기 편하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소소한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다.

· 즐길 거리 : 호핑, 스노쿨링, 씨워킹, 패러세일링, 다이빙

부메랑처럼 생긴 마누칸 섬은 툰구 압둘 라만 해양 공원 중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수심이 얕고 물살이 약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다. 백사장 폭은 좁은 편이지만 해변 바로 뒤 시원한 나무숲이 있어 트레킹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즐길 거리 : 초급 이상의 수영, 트래킹, 다이빙, 테니스, 스쿼시 코트 · 숙박 시설 : 마누칸 아일랜드 리조트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가장 큰 섬이다. 약 25km의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해안선을 자랑한다. 운치 있는 곳에서 즐기는 숲 트레킹은 힐링을 안겨줄 것이다. 맹그로브 숲이 형성돼 있고 수상 가옥 마을도 있다. 가야나 에코 리조트가 있어 숙박도 가능하며, 공공 휴게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 즐길 거리 : 스노쿨링, 다이빙, 트레킹 · 숙박 시설 : 가야나 에코 리조트, 붕아라야 아일랜드 리조트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섬.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가장 개발이 덜 된 상태인 만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숙박 시설은 없지만 허가를 받으면 섬에서 야영은 가능하다.

· 즐길 거리 : 수영, 스노쿨링

가장 작은 면적의 마무틱 섬은 관광객들이 적어 한가하다. 작지만 숙박 시설, 해양 스포츠 센터 등의 기본적인 편의 시설은 갖추고 있는 편. 바다색이 특히 예쁘고 투명하다. 해변 쪽은 수심이 얕지만 조금만 나가면 수심이 깊어 중급 이상의 스노클링 포인트로 인기가 많다.

· 즐길 거리 : 스노쿨링, 수영, 다이빙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으로 가는 보트는 제셀톤 포인트와 수트라 하버 선착장 씨 퀘스트에서 탈 수 있다. 개별 자유여행을 즐기려면 제셀톤 포인트로, 여행사 일일 투어에 나선다면 씨 퀘스트로 가야 한다. 섬까지는 보트로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터미널 안에는 여러 개의 카운터에서 각각 다른 요금으로 티켓을 팔고 있다. 요금을 비교해보고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여행사마다 내용에 따라 경비가 달라지므로 충분히 비교하고 선택하자. 씨 퀘스트 선착장은 수트라 하버 내의 선착장에 위치해 있다.

· 일일 투어 총비용 : 약 180링깃(섬 1곳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