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체크사항

대망의 여행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가방부터 꾸리다가는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일쑤. 여행 전날 확인하면 좋을 체크 리스트.

1.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확인할 것 2. 항공권의 출국, 귀국 일정 다시 한번 체크하기 3. 예산에 맞게 미리 환전해 두기 4.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 들어두기

인천공항에서는 여권만으로 체크인해 출국할 수 있지만, 팔라완 입국 시 돌아가는 항공권이 없다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E-티켓과 함께 호텔 바우처 등도 출력해놓으면 입국 심사 때 편리하다. 여권 분실을 대비해 여권 사본과 여권 사진 2매는 반드시 챙기자.

데이터 이용법은 크게 유심카드, E심, 포켓 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이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달라 여행의 기간과 인원을 고려하여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의 주거래 은행이나 공항 은행에서 우대 환율을 받아 달러화로 환전해 간 후 팔라완에서 페소로 재환전하는 것이 좋다. 달러는 100달러 신권으로 바꾸어 가자. 팔라완에서 100달러 신권의 환율이 제일 높고, 구권의 경우 환전이 어렵다.

팔라완 공항 환전소는 새벽까지 문을 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도착 첫날 필요한 교통비 정도(한화 2-3만 원)는 인천공항에서 페소로 환전하여 가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무사히 다녀오면 좋겠지만 혹시나 일어날 사고, 분실을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자. 보험사에 미리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도 있고, 출국 당일 공항에 있는 여행자 보험 부스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여행을 제대로 기록하기 위해 성능 좋은 카메라를 챙겨가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보조배터리는 필수! 충전 케이블은 별도의 파우치에 잘 정리해 넣어두자. 팔라완의 전압은 220V, 60Hz로 한국과 같지만, 플러그가 11자형이라 멀티 어댑터를 챙겨야 한다.

·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우산 또는 양산 · 수영복, 아쿠아슈즈, 긴 팔 래시가드, 기타 물놀이 도구 (물총류는 반입 안 됨) · 벌레 퇴치제, 모기 패치 · 여름옷, 샌들, 얇은 긴 팔 겉옷 (실내 냉방, 모기 대비) · 밴드,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지사제 등의 비상약, 화장품과 세면도구, 이어폰 등

필리핀은 입국 시 면세 한도가 1만 페소로 한화 약 24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필리핀의 세관 검사는 엄격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포장지를 뜯거나 영수증을 버리는 수법이 통하지 않는다. 세관원에게 적발 시 압수당하거나 더 큰 벌금을 낼 수 있으니 한도에 맞게 면세품을 사거나 세관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 세관 신고 시 면세품의 금액을 증명 가능한 영수증 지참은 필수다.

· 값이 나가 보이거나 상자로 포장된 새 제품은 면세품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한국에서 착용했던 인증사진을 준비하면 좋다. · 할인을 받은 경우 할인받기 전 금액을 기준으로 면세 한도를 계산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 면세 한도를 넘을 경우, 초과한 금액에 대한 세금이 아닌 구입한 물품의 전체 금액이 과세 가격으로 산정된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육류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통조림, 베이컨, 라면 등) 등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입국 시 적발되면 물품을 압수당하니 주의하자. 사전에 허가받지 않은 농수산물의 반입 역시 제한된다.

항공사에 따라 수하물로 부칠 수 있는 짐의 무게가 정해져 있다. 보통 20kg을 넘지 않도록 유의한다.

기내 가방이냐 위탁 수하물이냐에 따라 반입이 불가한 물품들이 있다. 인화성 물질은 당연히 기내도 위탁도 반입이 불가하다. 액체류의 경우 100mL 초과 시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며, 휴대폰 보조 배터리의 경우 기내 가방에 들고 타야 한다. 자신이 해당하는 항공사 사이트에서 수하물 규정을 체크하고 짐을 싸도록 하자.

·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규격(세 변의 합 115cm, 10kg 이내)을 초과하는 물품 · 기타 타인에게 위해를 입힐 수 있는 물품 (칼, 공구류, 우산 등) · 100mL 초과 용기에 담긴 액체, 젤류 · 날카롭거나 뾰족하거나 긴 봉 형의 물품

· 현금, 보석이나 귀금속, 유가증권, 계약서, 논문과 같은 서류, 여권, 신분증, 열쇠, 견본(샘플), 골동품 등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귀중한 물건 ·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개인 전자제품 또는 데이터 저장 장치 · 파손 혹은 부패하기 쉬운 물품 · 하드케이스에 넣지 않은 소형 악기류 · 기내 또는 여행 중에 사용될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