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자들을 위한 럭셔리 리조트

리조트만 잘 골라도 팔라완 여행의 걱정을 덜 수 있다. 팔라완에는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자리 잡은 ‘원 아일랜드 원 리조트’ 형태가 많은데,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액티비티, 호핑 투어, 식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곳. 트리플이 선정한 최고의 리조트를 소개한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팡굴라시안은 팔라완 최고급 리조트로 엘니도에서 유일하게 풀빌라 객실이 있다. 리조트 앞 바다에는 해변에 펼쳐져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고, 리조트 뒤편으로는 자연 그대로의 열대 숲이 자리한다.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의 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스파 등 부대 시설의 규모도 크다. 다른 세 리조트보다 부대시설의 규모가 훨씬 크고 다양하다.

1982년 문을 연 미니락 아일랜드 리조트는 가장 먼저 생긴 리조트인 만큼 자연환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있다. 곳곳의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수영장은 없지만, 리조트 앞에 있는 바다가 잔잔하고 열대어가 많아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다. 다른 리조트들과 마찬가지로 섬 내에 묵으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라겐 아일랜드 리조트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다. 도착하면 즐겁고 신난 웰컴 뮤직으로 게스트를 반겨준다. 객실 앞쪽으로는 해변과 넓은 수영장이, 객실 뒤쪽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자연 속에서 묵는 느낌이다. 앞에 있는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아플릿 아일랜드 리조트는 2010년 이사벨 리조트를 리모델링해서 재오픈했다. 모든 객실이 숙소 발코니에서 바다로 연결되는 워터 코티지 스타일로, 계단 밑으로 바다 거북이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객실 안에서 보는 엘니도 전망도 무척 아름답다.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 전체적으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아플릿 아일랜드 리조트를 추천한다.

엘니도 바쿠닛 군도에 있는 위 리조트 4곳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독립된 리조트지만 운영 방식은 같다. 따라서 한곳에 머물거나 2개 이상의 리조트를 번갈아 가며 숙박할 수 있다. 리조트 간 이동은 섬에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배를 통해 이루어진다. 리조트에서는 짐도 안전하게 옮겨준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에서 차량으로 90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대규모 리조트. 지하 강이 가깝고, 바로 앞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지하 강 관광과 휴양만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어울린다. 리조트 내에는 전용 비치, 실외 수영장, 피드니스 센터, 테니스 코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프린세사 가든 아일랜드 리조트 & 스파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내와 가까운 고급 리조트이다.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 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다양한 객실과 빌라로 나뉘는데 특히 수영장과 연결된 풀엑서스룸이 인기. 단독 빌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형태로 내부에는 모두 자쿠지도 설치돼 있다. 카약과 스노클링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주변의 맹그로브 숲도 볼거리이다.

혼다 베이 이레세피 섬을 단독으로 소유한 리조트.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대표적 리조트 중 하나다. 바닷가에 있는 베이 코티지는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고, 밤에는 아경이 좋아 신혼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섬을 둘러싼 바다에서 수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부대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라 리조트 자체를 즐기기도 좋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도스 팔마스 데이 투어를 신청하면 도스 팔마스 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신혼여행으로 많이 찾는 코론의 대형 리조트. 객실은 오버 워터 빌리와 비치 빌라로 나뉜다. 오버워터 빌라는 물 위에 지은 단독 빌라인데, 일몰을 볼 수 있어 인기 있다. 리조트 내부에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조식, 중식, 석식을 해결할 수 있다. 전용 비치가 있을 뿐 아니라 리조트 내에서 스노클링, 요가와 요일별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