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용품 쇼핑 천국, 아카짱 혼포

비행시간이 짧아 태교 여행,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인 후쿠오카. 덕분에 예비맘과 조카 바보 이모, 삼촌들에게 입소문 난 인기 스팟이 있으니, 바로 '아카짱 혼포' 다. 엄청난 상품군에 택스리펀까지 가능해 아기용품의 개미지옥이라고도 불리는 아카짱 혼포. 쇼핑 리스트부터 면세 방법까지 낱낱이 살펴보자.

일본을 대표하는 육아 용품 체인점. 일본 내에 100여 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 중이다. 아기 용품의 성지로 불릴 정도로 출산 용품부터 육아, 유아 용품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 디즈니와 같은 유명 캐릭터가 새겨진 용품도 판매하는데 그중 호빵맨 관련 용품이 가장 인기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호빵맨이 그려져 있어 한국인 여행자들이 꼭 사 온다는 인기 아이템. 간식 통은 뚜껑을 열어도 실리콘 마개가 덮여져 있어 내용물이 쏟아지는 걸 방지해 준다. 식판은 식기 세척지와 전자레인지 사용,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쪽쪽이. 여러 캐릭터 중에서도 호빵맨이 베스트셀러로 금방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 맞춰 꼭지의 길이나 폭을 선택할 수 있고, 턱에 자극이 덜 가도록 부드럽게 만드는 등 퀄리티도 뛰어나다.

아카짱 혼포의 인기 1위 상품. 입에 넣어도 문제가 없도록 UV 코팅을 했다. 만지면 소리가 나서 손가락 끝의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쪽쪽이처럼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역시 호빵맨 딸랑이가 가장 인기다. 매장에서 직접 샘플을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국민 젖병으로 명성이 자자한 제품. 우리나라에서는 '더블 하트'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아이의 발달과 용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디자인도 다채롭다. 특히 디즈니 캐릭터 젖병은 오직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인기. 젖병 구매 시 꼭지도 함께 제공한다.

이가 나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가려움을 해소해 주는 치발기. 생후 3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바나나를 닮은 '에디슨 치발기'가 인기인데 작은 손으로도 잡기 쉬운 링 타입이다. 어디를 씹어도 괜찮고, 특히 꼭지 부분이 요철로 되어 있어 간지러움에 효과적이다.

면봉에 오일이 묻어 있는 육아 필수템. 건조한 콧속이나 귓속, 배꼽을 닦을 때 유용하다.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여 안전함까지 자랑한다. 한 박스당 50개가 낱개 포장되어 있으며, 1인당 3개의 상자만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물에 풀어서 사용하는 입욕제. 저자극 제품이라 신생아 때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난 후 따로 물로 헹구지 않고 수건으로만 닦아줘도 미끈거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돈키호테나 디럭스토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기 때문에 1인당 3개까지 구매 제한이 있다.

이유식의 온도를 체크를 하기에 편리한 스푼. 오직 아카짱 혼포에서만 판매해 더 인기다. 사용하기 전에는 오랜지색이지만 약 40℃가 넘는 음식물에 닿으면 황색으로 변한다. 아이의 입에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로 소재도 부드럽다.

아카짱 혼포는 자체 택스프리(Tax Free) 매장으로 별도의 환급 절차가 없다. 계산하기 전 미리 말한 후 여권을 보여주면 바로 세금을 뺀 금액으로 계산해 준다. 간혹 일반 계산대와 면세 전용 계산대가 나뉘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자.

· 5,000엔 이상 구매 시 택스리펀이 가능하다. · 면세 가능 시간은 매장 운영시간보다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 밀봉된 상품은 출국할 때까지 개봉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