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드 모모치

후쿠오카여행 오호리공원맛집 간소나가하마케 한국인 입맛엔 니가 딱!

【후쿠오카】 전면・나시나마・파 많음 "元祖ラーメン 長浜家(간소 라멘 나가하마케)"

일본 맵코드

면 삶음 정도와 스프농도 조절 가능하고,
면 사리 리필이 됨. 몇번까지 되는지 모르겠는데 일본인 아재가 3번 리필하는건 봄
1번 리필해서 먹었고, 국물 보통에 면 부드럽게 주문했는데 깔끔하고 맛있는 고기국수에 잡내도 안나서 잘 먹었음
가격이 저렴한게 제일 큰 장점인듯.500엔

라멘 한그릇에 500엔!!

• 라멘(면 보통. 육수 보통)
솔직히 500엔이라서 맘속 깊은곳에 나도 모르게
“에이 그냥 평범하겠지” 하고 갔는데
우와. 이건 구수함은 살리고 냄새는 없앤 진국이다. 
참깨도 솔솔 뿌려주면 고소함 두단계 업그레이드. 
근처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 분위기
모두가 들어오자마자 “나마. 후츠“ 하시며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하시는데
왠지모르게 김밥천국에 들어서자마자
”치즈김밥 하나요“ 하며 주문하는 내 모습이 떠오른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로컬들이 찾는 라멘집의 풍경이라 설렘ㅎ

• 서비스
김밥천국 딱 그정도
주문받으시고 음식 주시고 계산하심
불편함은 못느꼈다

외관이 좀 바뀌었나봐요. 제가 본 티비에서본 라멘집이랑 실제랑 달라서 놀랐는데, 음식을 보니 그 집이 맞았습니다. 역시 국물은 백종원 선생님 말대로 진하고 국물만 세그릇 먹을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면 익기도 조절이 가능한데, 점원들이 외국인인거 알고 그냥 중간익기로 주더라구요. 제 입맛엔 다 익은게 맛있었어요. 나중에 다 국물때문에 다 익어요. 밀가루 냄새가 좀 나서 다 익은게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만 수저 줬어요. 일본인들은 수저없이 그냥 젓가락으로만 먹더라고요 ㅋㅋ 한국인들만 수저 쓴다나 뭐라나. 넘나 맛있. 수저에 면 올려서 국물이랑 한입에 먹는거 진짜 맛있는데. 모르는 일본인들 불쌍해.

와..  맞은편 포장마차에서 간단히 술과 안주를 먹었더니 3만 7천원이 나왔는데, 여기 들려서 배불러서 두명이서 하나만 시키니까 500엔 나왔어요. 
닭육수의 깊은 우러남에 한번 취하고 다시 한번 면과 함께 취하니 적당히 익은 면과 테이블에 비치되어있던 깨를 뿌려서 풀어먹으니 극강한 고소함이 혀를 감싸 입안을 휘몰아쳤어요

원조 라멘 나가하마케 오테몬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