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간직한 길
'비렁'은 '벼랑'의 지역 사투리로, '금오도' 해안 절벽 위 벼랑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만들어져 길을 따라 이어진 다도해의 환상적인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5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1코스부터 5코스까지 완주하는데 8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구간마다 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지친 사람은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다. 우거진 산림과 눈이 부시도록 푸른 바다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