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베로나로 떠나는 여행

리뷰 3
저장 190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사랑과 낭만의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를 빼놓을 수 없다.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근교 도시이자 중세 시대의 유적과 성, 거리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곳이다. 도시 자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밀라노에서 피렌체로 갈 계획이 있다면 거점 도시로 빼놓을 수 없다.
베로나는 어떤 곳?
밀라노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의 베로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베네토 지방의 아름다운 도시이다. 고대 로마 유적도 많고, 여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외 오페라 축제와 셰익스피어 연극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베로나를 관광할 때 관광지 3곳 이상을 둘러볼 여행객이라면 '베로나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이 카드로 버스 이용이 가능하고 시내의 대표 관광지 11곳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광 안내소나 각 관광지의 티켓 판매소에서 살 수 있다. · 요금 : 24시간 20유로 / 48시간 25유로
베로나 추천 코스

낭만 한 스푼 넣은 하루
브라 광장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볼거리가 북동쪽으로 모여 있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명소를 방문한다. 고풍스러운 골목과 강변의 풍경이 저절로 <로미오와 줄리엣> 속으로 안내한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베로나 대표 명소
베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베로나 아레나
이탈리아에서 로마 콜로세움, 카우파의 원형극장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원형극장. 무려 1세기에 지어져,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에는 검투장으로 이용했고, 현재는 브라 광장 중앙에 있어, 연극제와 오페라 축제의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있는 곳
줄리엣의 집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어 베로나에서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다. 각 나라말로 쓰인 사랑의 메시지가 가득한 입구 벽을 지나면 줄리엣 동상이 보인다.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 때문에 사람들이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우측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3층 발코니가 보이는데, 이곳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의 대화를 나눴던 곳이다.
활기찬 베로나의 중심 광장
에르베 광장
과거 약초시장이었던 에르베 광장은 베로나 구시가의 중심 광장이다. 14세기에 만들어진 마돈나상 분수와 사자상이 한쪽에 우뚝 서 있다. 주변의 건물들과 광장이 잘 어우러지며, 유동 인구도 많아 매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낸다.
람베르티의 탑에서 시내 전경 내려다보기
시뇨리 광장
단테의 동상이 서 있어 ‘단테 광장’이라고도 부른다. 광장 주변으로 시청사 건물과 의회 회랑, 람베르티의 탑이 있어 언제나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적거린다. 시청사 마당으로 들어가면 84m 높이의 람베르티의 탑을 만날 수 있다. 올라가서 베로나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자.
고딕 양식의 성당
산타 아나스타시아 성당
1280년에 건축을 시작해 1400년이 되어서야 완성된 이 성당은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입구에는 베드로의 삶이 조각되어 있고, 내부에는 아름다운 프레스코화와 조각이 가득하다. 특히 분수 아래에는 구걸하는 사람이 두 개의 성수반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표정이 매우 사실적이다.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성당
베로나 두오모
한때 지진으로 파괴되었다가 1187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다시 지어진 성당이다. 건물 전면부는 기독교 성인들의 모습이 장식되어 있다. 프레스코화 등으로 화려한 내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중 16세기 티치아노의 걸작 <성모 마리아의 승천> 제단화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이 된 요새
베키오 성 박물관
아디제 강변에 있는 성으로 베로나의 명가 스칼리제레가의 저택으로 사용되던 14세기 성이다. 가문이 몰락하면서 한때 군사시설로 이용했으며 나폴레옹이 잠시 머물기도 했다. 현재는 박물관 겸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베로나 추천 맛집
미슐랭 맛집
오스테리아 라 폰타니나
피에트라 다리 건너편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이다. 거울, 골동품, 촛대 등의 소품으로 마치 중세 벼룩시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트러플 라비올리,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추천한다.
유럽 여행자가 사랑하는
카페 보르사리
작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카페로 친절한 직원과 뛰어난 커피 맛이 어우러진 곳이다. 초콜릿이 뿌려진 카푸치노와 풍미 가득한 에스프레소를 꼭 마셔보자.
뷰가 환상적인 레스토랑
르 테오도리코
베로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장소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자. 커피나 와인 등 간단한 음료를 즐기기에도 좋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립아이 스테이크를 강력히 추천한다.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식사
안티카 토레타
조용한 마을 골목에 위치한 식당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픈된 주방으로 요리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음식이 짜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다.
리뷰
3
일정 알아서 다 짜드려요
트리플 맞춤 일정 추천 받으러 가기
추천순
사진/동영상
최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