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 에세니카

'호텔 존'과 '다운타운'의 연결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 하늘을 향해 길게 솟아있는 형태로, 기구에 탑승하면 느린 속도로 빙글빙글 돌며 올라간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사방면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탁 트인 경치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과 소소한 스릴을 선사한다.

바다와 내륙을 동시에 조망하기 좋은 시간. 정상에 이르면 푸른 카리브해와 휘황찬란한 건물들로 가득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울긋불긋한 일몰을 조망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기 제격이다. 스페인어와 영어로 이루어진 해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