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아는 하와이 쇼핑 팁

쇼핑의 천국 하와이에는 가격대와 물건의 종류에 따라 고급 백화점에서 할인 마트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속에서 원하는 물건을 고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유명 브랜드를 저렴하게 사는 것에 흥분하여 자칫하면 충동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가능한 정보를 모아 미리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실속있는 쇼핑을 위해 아이템 별 쇼핑지를 추천해본다.

알라모아나 센터와 와이키키 칼라카우아 거리를 찾자. 미국 전 지역 중 세금이 가장 적은 하와이에서 명품 쇼핑을 계획한다면 이 두 곳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하와이안 스타일의 로컬 브랜드는 알라모아나 센터, 로얄 하와이안 센터를 비롯해 와이키키 로드샵을 꼼꼼하게 공략하는 것이 좋다. 잘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에 로컬 브랜드 매장이 숨어 있다.

빌라봉, 록시 등 유명한 브랜드를 찾는다면 와이키키에 위치한 편집숍의 문을 열자! 와이키키에는 전문 매장이,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모인 멀티숍이 많다.

가족 및 지인의 선물을 찾는다면 월마트 문을 두드려보자. 코스트코 회원 카드가 있다면 코스트코도 제격이다. 기타 잡화 등의 기념품은 알로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왑미트(수, 토, 일)를 찾아 쇼핑을 이어가는 것도 방법!

여행의 목적이 쇼핑이라면 특정 공휴일을 노려보자! 하와이의 쇼핑센터는 매년 새해, 독립기념일, 추수감사절 시즌,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른 날과 달리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마지막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많은 가게들이 새벽부터 문을 열고 엄청난 세일을 진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해당 백화점 온라인 사이트에서 선 주문 한 후 가까운 쇼핑몰에서 픽업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 후 쇼핑하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육아용품을 살 수 있는 곳도 많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와이켈레 아웃렛, 베이비저러스는 필수 코스이며 노스트롬 랙은 육아용품이 다양하고 한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있다.

요일마다 여러 곳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직접 수확한 농작물, 과일에서부터 손으로 만든 아트 상품, 간단한 먹거리 등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기찬 현지 분위기에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