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에 왔다면 꼭 들리게 되는 트칼치체바 거리. 사이사이에 분위기 좋은 펍이 많아 저녁이 되면 자그레브의 젊은이들이 ‘불금’을 보내러 많이 몰려드는 곳이다. 낮에는 카페와 맛집들로 활기찬 분위기를 띄어 우리나라에서는 ‘카페거리', ‘자그레브 가로수길'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 곳. 거리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트칼치체바 거리는?
현지인들은 보통 ‘트칼차 Tkalča’ 라고 부르는 이 거리는 원래 메드베슈차크 강이 흐르던 곳이었다. 이 강은 교회가 많고 수도사들이 주로 살던 캅톨과 상인들의 거주지였던 그라데츠의 경계를 나누는 역할을 했으나 19세기에 들어 강을 메워 트칼치체바 거리가 생겨났다. 강이 땅이 된 후에는 각종 상업 시설과 카페 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재는 작은 부티크와 전통 숍, 레스토랑과 카페가 죽 늘어서있는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답고 활기찬 거리이다.
트칼치체바 초입의 그녀는 누구일까?
트칼치체바 초입에는 한 여인이 서있다. 그녀는 크로아티아 최초의 여성 기자 마리야 유리치 자고르카로, 평등권을 위해 싸웠던 신여성이었다. 자고리예 출신의 여성이라는 뜻을 가진 '자고르카'라는 필명으로 주로 사랑과 역사를 주제로 한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18세기를 배경으로 마녀사냥에 반대하는 내용의 대하소설 <그리치의 마녀>가 있다.
출처 트리플
- 트칼치체바 거리관광명소자그레브(구시가지)
- 마리야 유리치 자고르카 동상관광명소자그레브(구시가지)
트칼치체바에 있는 핫한 맛집
트렌디한 브런치 레스토랑
오토 앤 프랭크
샐러드, 버거, 브랙퍼스트 메뉴 등을 판매하는 브런치 맛집. 추천 메뉴는 자그레브 브랙퍼스트와 써니사이드 업. 주류도 판매하고 늦게까지 영업해 밤에 들르기도 좋다.
출처 otto-frank.com/gallery
매운맛의 커리가 유명한
커리 보울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맛집. 트칼치체바 거리에서 노란 간판이 눈에 확 띄는 곳이다. 커리가 대표 메뉴로 스리랑카에서 직수입한 향신료로 만든다. 모든 메뉴의 맵기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4단계가 한국의 신라면 정도. 메뉴판의 뒤쪽에 영어 설명이 있다.
출처 facebook.com/SriLankanCurryBowl/photos/a.927147234043873/936127293145867/?type=3&theater
트칼치체바에 있는 핫한 카페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휴식
아르헨티나 카페
로컬처럼 노천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2층에서는 거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좌석이 편안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 핫초코, 아이스크림, 커피 등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출처 facebook.com/argentinacaffe/photos/1415729821909464
트칼치체바에 있는 핫한 펍
자그레브에서 제대로 된 유럽 펍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말리 메도
메드베드그라드 양조장에서 운영하는 펍으로, 400석 넘는 규모에 야외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 제대로 된 유럽 펍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피자와 치킨 같은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기념품 숍도 운영해 병맥주를 비롯해 티셔츠, 머그컵 등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출처 pivovara-medvedgrad.hr/mali-medo/?lang=en
치맥이 생각날 땐
오쥬스코 펍 트칼치차
여행 중 치맥이 간절히 생각난다면 트칼치체바 거리의 오쥬스코 펍으로 향하자. 맛 좋은 립이나 치킨 메뉴에 맥주를 곁들일 수 있다. 맥주의 종류도 20가지 이상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출처 facebook.com/OzujskoPubTkalca/photos/a.174887519375766/174887399375778/?type=3&theater
트칼치체바 핫플레이스 모아보기
- 트칼치체바 거리관광명소자그레브(구시가지)
- 마리야 유리치 자고르카 동상관광명소자그레브(구시가지)
- 오토 앤 프랭크음식점자그레브(구시가지)
- 커리 보울음식점자그레브(구시가지)
- 아르헨티나 카페음식점자그레브(구시가지)
- 말리 메도음식점자그레브(구시가지)
- 코젤 펍 트칼치차음식점자그레브(구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