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테바코 관광 열차로 떠나는 낭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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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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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차 여행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에는 일반 열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의 기차들이 있어 기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가고시마엔 가고시마와 이부스키를 오가는 타마테바코 관광열차가 있으니 특별한 기차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타보자.
타마테바코 열차란?
타마테바코 열차는 가고시마와 이부스키를 오가는 관광 열차다. 가고시마의 푸르른 바다와 수많은 섬을 비롯해 도심 속에 공존하는 사쿠라지마까지 볼 수 있다. 외관이 반은 흰색이고 반은 검은색인데, 흰색 쪽 좌석은 바다를 바라보고 달리는 뷰여서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
타마테바코만의 디테일한 설정
타마테바코 기차가 들어오면 "푸슈~"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가 기차 위편에서 나온다. 이부스키 전설 속 어부가 선물로 받은 타마테바코를 여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니 그 디테일이 놀랍다.
우라시마 타로 설화
옛날 옛적 어느 어부가 괴롭힘을 당하는 거북이를 구해주자 이 거북이가 어부를 용궁으로 데려간다. 어부는 용궁에서 환대받고 용궁 공주에게 '절대 열어서는 안 될 보물 상자'(타마테바코)를 선물 받는다. 하지만 어부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상자를 열었다. 일 순간 상자에서 연기가 나고, 어부는 노인으로 변했다고 한다.
타마테바코의 특별한 내부 인테리어
타마테바코의 기차 내부는 일반 기차와는 다르다. 요트에 쓰이는 티크 원목과 남규슈 산 삼나무 원목을 사용해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덕분에 앤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바다를 바라보며 갈 수 있도록 창 측을 향한 좌석이 있고, 응접실 풍 소파와 책장도 있다. 바다와 산을 가르며 달리다 도심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가고시마의 다양한 풍경을 빠른 재생을 돌아보는 듯하다.
일본 기차 여행의 로망을 완벽히 실현!
기차 내부엔 용궁 공주의 선물 ‘타마테바코’ 관련한 소품들이 있어 인증 사진도 남기고 기념엽서에 스탬프를 직접 찍어 가져갈 수 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진다.
기차 여행도 식후경! 열차의 먹거리
타마테바코에서는 열차 한정으로 판매하는 검은깨 푸딩, 고구마 크림이 들어간 카메론 빵, 이부스키 사이다 등의 간식을 판매해 요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그래도 열차의 로망은 도시락이다. 열차를 타기 전 작은 도시락 하나를 사서 열차를 타보자. 기차에서 창밖을 보며 도시락을 즐기다 보면, 금세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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