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일본은 운전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여서 운전하는 것이 걱정되기는 한다. 하지만 방법만 알고 조금만 연습하다 보면 일본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소도시 여행이나 근교 여행을 할 때는 자가용 유무에 따라 여행의 퀄리티가 확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제 렌터카는 필수다. 해외에서 운전 경험이 없어도 렌터카로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트리플이 준비했다.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신용카드 (국내에서 미리 예약을 한 경우 예약 확인서도 필수)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발급센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2층 중앙 정부종합행정 센터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렌터카를 이용하기 전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야 하는 것은 기본! 다양한 렌터카 업체를 비교해 보면 내가 원하는 조건, 요금에 맞는 차량을 찾을 수 있다.

1. 렌터카 홈페이지 방문하기 2. 원하는 차종 선택하기 3. 렌터카 옵션 선택하기(추가장비, 풀커버 보호 상품 등 선택) 4. 운전자 상세 정보 입력하기(여권, 국제운전면허증 등의 영문명 참고) 5. 결제세부정보 입력하기

전 세계 70개 국가에 3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한눈에 가격비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한국어로 예약, 상담은 물론 렌트 과정에 문제가 있어도 카모아에서 한국어 대응과 보장이 가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약 6만 개 이상의 지점의 최저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유명 브랜드부터 지역 전문 업체까지 최저가로 최적의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120개 이상의 국가에 3,350개의 지점을 보유한 버젯렌터카.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대여 브랜드 중 하나이다. 차량을 지속적으로 신차로 교체하고 있어, 최신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국제면허증 원본, 여권 원본, 운전면허증 원본, 예약 확인증을 제시한다. 이후는 우리나라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과정과 동일하다. 렌트비 결제 후 수속을 진행하고, 접수가 끝나면 안내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한다. 차량의 내외관 체크(흠집 및 이상유무)를 하고, 체크 완료후 후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후 발견되는 흠집에 대해서는 보상해야하니 찬찬히 잘 확인하자.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고, 주행 방향도 반대이다. 얼핏보기에는 헷갈려서 무섭기도 하지만, 도로에서 앞차가 가는 방향으로 따라서 가다보면 금새 익숙해진다. 주로 우회전과 좌회전을 혼란스러워하는데, 일본에서는 대부분 비보호로, 직진 파란 불 신호에 주변을 살피고 건너면 된다. 일부 렌터카 업체에서는 시범 주행을 하게 도와주기도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식 신호 체계를 사용한다. 유럽식 신호체계에서는 적색 신호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도 진행할 수 없다. 예를들어 한국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을 하는 데, 이것도 일본에서는 불법이다. 신호 체계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미리 알아가는 것이 일본에서 처음 운전할 때 큰 도움 된다.

1. 녹색 신호에서는 모든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2. 적색 신호에서는 어떤 방향으로도 진행할 수 없다. 3. 적색 신호 더라도 녹색 화살표가 켜져 있다면 그 방향으로는 진행 가능하다 (보호).

렌터카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검색하려면 해당 목적지의 전화번호 또는 맵 코드를 넣어야 한다. 이름으로 찾기는 동명이 많아 쉽지 않으며 호텔, 상점 등은 전화번호로, 명소는 맵 코드로 찾는 것이 빠르다. 맵코드는 네이버 검색창 또는 아래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으며 와이파이가 되는 환경에서 미리 검색해놓는 것이 좋다.

1. 운전 중에는 목적지 입력 및 검색이 안 된다. 보조석 탑승자가 조작하더라도 마찬가지. 무조건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한 후 입력해야 한다. 2. 낮 운전 중 라이트를 켜면 내비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터널을 지나갈 때 자주 발생하는 현상. 라이트가 꺼지면 화면이 다시 켜지니 당황하지 말자. 3. 내비게이션 화면 언어가 한국어가 아니라면 설정에 들어가 언어 기능을 눌러 한국어를 찾아보자. 음성 지원도 한국어로 가능하다.

일본은 대부분이 셀프 주유소이며, 이용하는 방법은 우리나라와 거의 유사하다. 대부분 렌터카는 반납을 할 때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되기 때문에 주유소 들르는 건 필수이다. 빨간색은 휘발유, 노란색은 고급휘발유, 초록색은 경유이니 맞는 주유기를 사용하면 된다. 주유가 끝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잔돈이 바로 나오는 기계가 있고, 그렇지 않은 기계도 있다. 잔돈이 바로 나오지 않는 기계일 경우 오쯔리(잔돈) 기계를 사용하여 기계의 투입구에 바코드를 위로 향하게 영수증을 넣으면 잔돈을 받을 수 있다.

예약시 선택하신 렌터카 반납지에 반납한 후 담당자에게 계약서를 전달해 주면 된다. 담당자는 차량의 흠집 여부 및 주유 여부를 판단 한 후 확인증을 건내준다. 그러면 점포에 들어가서 확인증을 스탭에게 전달하면 반납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