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어떤 성당보다 아름답고 크게 지어 성당이 완공되면 사람들이 우리를 미쳤다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 세비야 대성당이 지어질 당시에 나온 발언이다. 결국 세비야 대성당은 유럽에서 3번째, 스페인에서는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우뚝 섰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비야의 랜드마크, 세비야 대성당을 알차게 둘러보자.
티켓 구입과 무료입장 방법
세비야 대성당은 언제나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티켓 구입을 할 때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 웨이팅 없이 티켓을 구입하려면 디비노 살바도르 교회로 가면 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100장의 티켓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수수료 1유료만 결제하면 된다.
요금 (성인, 1인 기준)
· 세비야 대성당에서 현장 구입 : 13유로
· 디비노 살바도르 교회에서 현장 구입 : 13유로
· 인터넷 사전 예약 : 12유로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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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오디오 가이드 정보
세비야 대성당에도 다국어로 지원되는 오디오 가이드가 있지만 아쉽게도 한국어 가이드는 지원되지 않아 영어나 다른 언어로 대여(4-5유로)를 해야 한다. 대신 한국어 버전의 지도는 준비되어 있으니 입장 시 지도 하나씩 꼭 챙겨서 돌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투어라이브'라는 모바일앱을 다운로드하면 현지 가이드들이 직접 녹음한 한글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관람 시 체크 포인트
100년의 변화를 간직한 건축 양식
세비야 대성당의 역사와 규모
세비야 대성당은 1402년에 1세기에 걸쳐 완공되었다. 이슬람의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그대로 성당을 건설했기 때문에 다른 성당들에 비해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오랜 세월 동안 지어졌기 때문에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네오고딕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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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에서 가장 호화로운 유물
황금 제단
세비야 대성당에는 수많은 유물과 장식품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것이 황금 제단이다. 철창으로 가려져 있지만, 사이로 보이는 제단의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80여 년에 걸쳐 목재로 만든 이 제단은 세계 최대 규모로, 가운데 위치한 1.5톤의 황금 예수상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박물관 수준의 유물이 있는
세비야 대성당 내부
세비야 대성당 내부에는 많은 유물들과 미술 작품들이 있어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화려하고 정교한 성가대석과 7,000여 개의 파이프로 연결된 거대한 오르간이 대성당의 웅장함을 더해준다. 무리요의 '성 안토니오의 견신', '그리스도의 세례' 등 다양한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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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왕이 떠받들고 있는
콜럼버스의 관
콜럼버스는 자신의 항해를 지원해준 이사벨라 여왕이 죽고 스페인으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해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라는 유언을 남겼고 남미의 산토도밍고에 매장되었다. 후에 스페인은 콜럼버스의 공을 인정해 세비야 대성당으로 유해를 가져왔고 그의 유언에 따라 그 당시 스페인을 지배했던 네 명의 왕에 의해 들려 있는 모양으로 관을 안치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싱그러운 느낌 가득한
세비야 대성당 오렌지 정원
위풍당당 웅장한 외관과 화려한 장식의 성당 내부를 돌아보고 난 후 중정으로 나가면 싱그러움 가득한 오렌지 정원이 나타난다. 상당히 대조되는 느낌이지만 묘하게 또 어우러진다. 이곳은 과거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을 당시 이슬람교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전 손과 발을 씻었던 곳이었다. 곳곳에 있는 분수대들도 아기자기 예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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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랄다 탑 꼭대기에서 펼쳐진 파노라마
대성당과 도시의 뷰를 한눈에!
세비야 대성당 바로 근처에 위치한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과거 이슬람 사원의 흔적이다. '히랄다' 는 풍향계라는 의미로 원래는 이슬람 모스크의 첨탑이었으나 가톨릭 종탑으로 개조되었다. 탑 꼭대기까지는 계단 대신 나지막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 보다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종탑에 오르면 세비야 대성당과 도심의 뷰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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