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간의 아름다운 일출, 일몰 포인트

바간은 수천 개의 사원과 탑이 평야 지대에 위치해있다. 일출 때는 새벽안개가 어우러져 신비하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일몰 때는 사원과 탑이 서서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풍경이 잊지 못할 감동을 준다. 바간의 유명 일출 & 일몰 포인트를 소개한다.

예전에는 상층부가 높은 쉐산도 파야와 쉐구지, 민예공, 블레디 사원 등이 일출을 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올라가서는 안된다. 미얀마 정부가 2016년 대지진 이후 바간 지역 모든 사원의 상층부에 올라가는 행위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일부 마부나 툭툭 운전사, 호객꾼 등이 사원 위로 올라갈 수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절대 응하면 안 된다.

· 일출 시간 06:00 - 06:30 · 일몰 시간 17:30 - 18:30

탁 트인 공간에서 일출과 일몰을 360도 전망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현재 바간에서 제일 높은 곳이다. 전망대는 13층에 있어, 12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와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인근에서 열기구 액티비티를 하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중국 단체 여행자가 많이 찾는 명소라 최대한 빨리 가야 전망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빼어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언덕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라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는 장점이 있다. 일출과 일몰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뉴 바간 지역 가까이 위치한,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수도원이다. 수도원 사원 내부에서 상층부로 올라가면 된다. 일출 전에는 무척 어두워서 성능 좋은 플래시를 가져가야 한다. 근처에서 열기구가 올라가, 태양과 함께 떠오르는 멋진 열기구 사진도 담을 수 있다. 단, 열기구는 10월부터 4월까지만 운영한다.

아름다운 선셋 포인트로 유명한 언덕이다. 시간에 맞춰 오르면 오렌지빛으로 물든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바간의 사원 상층부 입장이 금지된 상황에서, 일몰이 좋은 곳으로 소문나고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몰려 혼잡할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해 좋은 자리를 잡자.

민난투 마을 바로 근처에 위치한, 바간의 선셋 뷰 포인트다. 많은 여행자들이 몰리지 않아 호젓하게 일몰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민난투 마을이 내려다보이며, 크고 작은 사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부파야 파고다는 바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자, 에야워디 강변 언덕 위에 있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사원 뒤로 흐르는 에야워디 강과 그 위로 붉게 물드는 황홀한 일몰이 유명하다.

뉴 바간 지역 에야워디 강 언덕 위에 위치해서 일몰을 보기 좋은 사원이다. 초기에는 부처님의 치사리(화장 후 나오는 치아)가 안치됐었으나 지금은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현지인들에게 기도가 잘 성취되는 사원으로 유명해서 늘 많은 현지인으로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