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당일치기 근교 여행의 최우선 순위 몬세라트. 바르셀로나를 둘러보고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곳이다. 기묘한 암석에 둘러싸인 수도원 풍경은 건축가 가우디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여행 TIP 📝
몬세라트는 산악지대라 날씨가 서늘하다. 가벼운 니트 등을 챙겨가자. 또한 수도원 부근에는 식사할 곳이 거의 없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하면 좋다.
📍 몬세라트는 어떤 곳?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세계 4대 성지로 손꼽히는 수도원이 있는 몬세라트. 독특한 암석들로 이루어져 가히 절경을 이룬다. 때문에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크다. 수도원부터 미술관까지 반나절이면 관광에 충분. 이곳에 왔다면 세계 3대 합창단 중 하나인 에스꼴라니아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도 추천한다.
방문 전 통합권 구매는 필수!
몬세라트 가는 방법
출처 shutterstock.com
바르셀로나와 몬세라트를 오가는 이동 수단과 박물관 입장료 등 지불해야 할 비용도 여러 개. 합리적으로 여행하려면 통합권 구매를 추천한다. 옵션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보통 검은 성모 마리아상과 미술관 입장료는 포함되어 있다. 구매는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역으로 가서 노란색 티켓 판매기를 찾으면 된다. 이외에도 카탈루냐 광장의 관광안내소나 공식 홈페이지로도 살 수 있다.
통합권 요금
✔️ 검은 성모 마리아상, 야외 박물관, 몬세라트 미술관 포함
· 기차 + 산악열차 : 44.3유로
· 기차 + 산악열차 + 합창단 : 49.3유로
· 기차 + 케이블카 + 산악열차 + 점심 뷔페 + 합창단 : 68.25유로
수도원까지 가는 방법
산악열차 vs 케이블카,
어떤 걸 이용할까?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역에서 R5 기차를 타고 몬세라트에 도착했다면 이제 수도원까지 올라갈 차례. 이때, 케이블 카를 타고 싶다면 몬세라트 아에리 역(Montserrat Aeri)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싶다면 그다음 역인 모니스트롤 데 몬세라트 역(Monistrol de Montserrat)에서 하차하면 된다.
- 산악열차매시간 48분에 출발하며, 수도원까지는 약 20분 소요된다. 열차 탑승 시 올라갈 때는 왼쪽에, 내려올 때는 오른쪽 창가에 앉아야 몬세라트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운영시간 : 08:35 - 20:15 (시기별 상이) · 요금 : 편도 8.4유로, 왕복 14유로
- 케이블카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며 약 5분이면 도착한다.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여행자들에게 추천. 날씨에따라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티켓 구매 전에 확인하자. · 운영시간 : 09:30 - 19:00 (시기별 상이) · 요금 : 편도 8.95유로, 왕복 13.5유로
▶ 몬세라트 추천 명소
카탈루냐의 종교적 성지
1️⃣ 몬세라트 수도원
출처 facebook.com/montserratvisita/photos/a.327347770659341/2544682368925859/?type=3&theater
출처 shutterstock.com
예루살렘, 로마, 산티아고와 함께 세계 4대 기독교 성지로 불리는 수도원.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은 물론 수도원 내 건축물과 조각상 등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스페인의 성물인 검은 성모 마리아도 유명하다. 성모 마리아 상의 손을 만지며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를 보기 위해서는 따로 티켓을 예약해야 하며 가격은 10유로.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2️⃣ 에스꼴라니아 소년 합창단
출처 facebook.com/montserratvisita/photos/a.378720472188737/2654536864607075/?type=3&theater
14세기 초부터 시작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 수도원 단지에 사는 50명의 소년으로 구성된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부르는 합창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수도원 대성당의 미사에 참석하면 합창단의 공연을 구경할 수 있으며 공연은 약 10분간 진행된다. 예약은 필수로 방문 한 달 전부터 가능하다.
간단정보
· 공연시간 : 평일 13:00 (스케줄 상시 변동, 홈페이지 확인 필요)
· 요금 : 23유로 (몬세라트 수도원 입장권 포함)
성서, 고고학 유물 박물관
3️⃣ 몬세라트 미술관
출처 facebook.com/photo.php?fbid=638591528215738&set=pb.100061946896231.-2207520000.&type=3
출처 www.facebook.com/photo.php?fbid=737116495029907&set=pb.100061946896231.-2207520000.&type=3
출처 www.facebook.com/photo.php?fbid=604710228270535&set=pb.100061946896231.-2207520000.&type=3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종합 박물관에 가깝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카소와 달리 등의 작품부터 고고학 자료까지 폭 넓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관련 고고학 유물은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따로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통합권을 구매한다면 입장 가능하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4️⃣ 몬세라트 전망대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산악열차 역 뒤로 푸니쿨라 탑승장이 있다. 푸니쿨라는 2개의 경로로 운영 중인데 산 후안 푸니쿨라가 대표적으로 전망대인 산미구엘까지 갈 수 있다. 이동시간은 약 12분이며 편도만 끊어서 내려올 때는 여유롭게 걸으며 경치를 만끽해도 좋다. 산타 코바 동굴을 방문하려면 수도원 아래로 내려가는 산타 코바 푸니쿨라를 타면 된다.
산 후안 푸니쿨라
· 운영시간 : 10:00 - 18:00 (시기, 방향별 상이)
· 요금 : 편도 10.7유로, 왕복 16.5유로
산타 코바 푸니쿨라
· 운영시간 : 10:00 - 17:30 (시기 별, 방향 별 상이)
· 요금 : 편도 4.1유로, 왕복 6.3유로
▶ 몬세라트 추천 맛집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보는 코스 요리
1️⃣ 레스토란테 아바트 시스네로스
출처 montserratvisita.com/en/organize-the-visit/where-to-eat/restaurant-hostal-abat-cisneros
동굴 콘셉트의 레스토랑으로 아치형 천장이 반겨준다. 내부는 은은한 조명이 켜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수도원 인근에 위치하며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코스로 맛볼 수 있다. 스페인의 명물인 빠에야 등의 단품 메뉴도 판매한다.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2️⃣ 라 카페테리아
출처 montserratvisita.com/es/organiza-la-visita/donde-comer/otros-lugares-donde-comer
수도원 옆에 자리한 뷔페형 레스토랑. 여러 가지 음식 중 원하는 만큼 음식을 담아 계산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이 거의 없는 몬세라트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좋다. 내부가 넓고 간단한 음료, 빵부터 음식까지 다양해 여행 중 쉬어가기에도 안성맞춤.
▶ 몬세라트 추천 코스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아침 일찍 몬세라트로 향한다. 하나의 작품처럼 다가오는 암석들과 수도원, 미술관 등 볼거리가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나절이면 모두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