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출국하기

어느덧 바르셀로나 여행이 끝나고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빠진 짐이 있는지 점검하고 엘프라트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자.

· 1터미널 : 대한항공, 아시아나, 루프트한자, 이베리아, 핀에어 등 · 2터미널 : 라이언에어, 이지젯, 페가수스 항공 등

엘프라트 공항은 유럽 항공사들의 허브 공항이라 이용 승객도 많다. 보통 3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며, 택스리펀을 해야 하는 여행자는 30분 정도 더 일찍 나서야 여유 있게 출국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 택스리펀 적용 대상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은 금액에 상관없이 공항에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신청 서류와 영수증, 여권, E 티켓을 출국장 끝에 있는 공항 세관(VAT Refund)에 보여주면 확인 도장을 찍어준다. 가끔 물품도 확인하기 때문에 체크인 전에 해야 한다. 택스리펀 기계인 DIV로도 신청할 수 있다.

· 영수증 중 DIV라고 표시된 것만 택스리펀 기계인 DIV(한국어 지원)로 신청 가능. · 환급 방법은 현금, 신용카드 중 택 1. 현금은 수수료가 높지만 공항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수수료가 낮은 신용카드 환급은 우편 신청으로 진행하며 환급까지 4주 소요.

1. 체크인 전 환급 신청서, 물품 영수증, E 티켓, 여권을 가지고 출국장의 공항 세관을 제출한다. (DIV 영수증은 기계에서) 2. 세관의 도장을 받은 서류 또는 DIV 환급 기계에서 출력된 확인 종이를 챙긴다. 3. 카드 환급을 신청했다면 서류를 동봉하여 세관 옆 노란색 우편함에 대행사 별로 분류해서 넣는다. 환급까지 4주 소요. 4. 현금 환급이고, 지정 대행사가 '글로벌 익스체인지'라면 세관 옆 글로벌 익스체인지 환전소에서 수수료 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5. 현금 환급이고, 지정 대행사가 '글로벌 블루'라면 면세 구역에 있는 글로벌 블루 카운터에서 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공항 세관에서 택스리펀 신청을 마쳤다면, 해당하는 항공사 카운터로 가서 여권과 E-티켓을 제시한 뒤 탑승권(보딩 패스)을 받고 짐을 부친다.

해당 항공사의 셀프 체크인 기계를 이용해 항공권을 발권한 후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가서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받고 수하물을 부친다. 기계 이용이 어렵다면 주변에 상주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티켓을 발급받으면 탑승 게이트로 이동 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 이상의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수하물로 부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보안 검색 후 면제점에서 구입한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보안 검색 후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출국 수속 끝!

구매 물품과 서류를 출국장 세관에서 확인받을 때 현금 환급을 신청했다면, 면세 구역 안에 있는 글로벌 블루, 글로벌 익스체인지 중 지정 환급 대행사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출국장 세관의 도장이 찍힌 서류 또는 DIV 기계에서 출력된 확인서를 제출하면 수수료를 떼고 준다.

출국 심사를 마치면 면세 구역이 나온다. 1터미널 면세점은 대형 쇼핑몰 수준. 1층과 2층으로 나눠진 공간에는 망고, 스와로브스키, 버버리 등 인기 의류와 명품, 세일 중인 제품도 많아 쇼핑하기 좋다. 2터미널 면세점은 작은 규모로 기념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비행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자. PP카드 소지자라면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1터미널에는 4곳, 2터미널에는 1곳이 자리한다. 각 라운지마다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가 다르니 확인은 필수.

공항 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자신이 타는 비행기의 게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비행기 출발 30분 전에 탑승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