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 다섯 개의 보석같은 마을, 친퀘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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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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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는 지명이 아니라 ‘다섯 개의 마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코르닐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가 그 주인공. 투명한 리구리아 해의 은혜를 받은 마을은 기찻길과 트레일로 연결되어 있다. 걷다가 지칠 때는 소박한 레스토랑에 앉아 풍성한 포도 넝쿨이 만든 와인도 맛보자.
친퀘테레는 어떤 곳?
알록달록한 다섯 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친퀘테레. 다섯 개의 마을들이 절벽을 따라 다양한 색들의 집들이 인상적인 곳이다. 절벽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거나 바다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친퀘테레 마을을 트레킹하려면 마을 입장권인 '친퀘테레 트레킹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친퀘테레 급행열차 무제한 이용과 유료 하이킹 코스 이용권이 포함된 '친퀘테레 트레노 MS 카드'도 판매 중. 두 카드 모두 라스페치아 중앙역, 홈페이지, 관광안내소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친퀘테레 트레킹 카드
여행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성수기는 3-6월 및 8월, 11월 중 일부 날짜에 해당.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가격 : 비수기 7.5유로 / 성수기 15유로 (성인 1인 기준) · 유료 하이킹 코스 이용
친퀘테레 트레노 MS 카드
여행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비수기는 3-5월 및 10월, 준성수기는 6월, 9월 및 일부 주말, 성수기는 7-8월 및 일부 주말 및 공휴일이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가격 : 비수기 19.5유로 / 준성수기 27유로 / 성수기 32.5유로 (성인 1인 기준) · 라스페치아 - 친퀘테레 - 레반토 열차 무제한 이용 (2등석) · 유료 하이킹 코스 이용
낭만적인 기차 여행
친퀘테레 당일치기 추천 코스
라스페치아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본다. 알록달록한 마을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셔터를 저절로 누르게 된다. 순서는 반대로 리오마조레부터 방문해도 문제없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30분
기차 100% 즐기기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면 전망이 좋은 창가 자리에 앉자. 라스페치아 중앙역에서 마을로 갈 때는 왼쪽에, 마을에서 다시 돌아올 때는 오른쪽에 앉자.
친퀘테레 대표 명소
친퀘테레의 시작점
리오마조레
기차역에 도착하면 어민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큰 벽화가 인상적이다. 마을 뒷산인 체리코 언덕에는 13세기 성채가 있으며 바로 앞 해변에서는 절벽 수영을 즐기거나 다이빙 강습을 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트레일인 사랑의 길(Via del Amore)은 산책로가 유실되어 현재 통행금지다. 재개할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도착하는 날의 트레킹 가능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일몰과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마을
마나롤라
해안 절벽에 자리한 마나롤라는 12세기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웠다. 투박할 것 같은 요새 마을과는 달리 형형색색의 집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듯하다. 일몰과 야경이 유명해 이곳에 여장을 푸는 여행자가 많다. 겨울마다 성탄절(나티비티)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려 겨울에도 사랑받는 곳.
나티비티 (Nativity)
매년 겨울에 1만 2천여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과 3백여 개의 피규어로 아기 예수 탄생 장면을 재현한다. · 일시 : 매년 12월 8일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다섯 개의 마을 중 유일하게 언덕 위에 위치한 마을
코르닐리아
쉽게 마을로 도달할 수 있는 다른 마을과 달리 36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다행히 기차역과 마을을 잇는 버스가 있으니 걱정 뚝. 높이 있는 만큼 전망이 좋다. 계단식 논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은 꼭 맛보자.
버스 (코르닐리아 역 ↔ 코르닐리아 정상)
· 요금 : 2.5유로 (친퀘테레 카드 소지 시 무료) · 운영시간 : 07:25 - 19:40 (요일 별 상이, 25분 간격) · 소요시간 : 약 5분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마을
베르나차
베르나차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어부들이 이용한 작은 항구 마을이다. 해안에 한 자리를 차지한 노란색의 산타 마르게리타 안티오키아 성당이 마을에 활기를 더해준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절벽 위 도리아 성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망을 보는 곳으로 사용했다.
친퀘테레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마을
몬테로소
호텔과 레스토랑이 잘 갖추어진 고급 휴양지다. 다섯 개 마을 중 유일하게 모래로 된 해변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몬테로소 시내에서는 14세기에 지어진 성과 수도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몬테로소 해변에는 다양한 색깔의 비치파라솔이 있다.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다면 파라솔이 없는 쪽으로 가자.
친퀘테레 추천 맛집
네순 도르마
마나롤라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환상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저녁에 들러보자.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음식과 서비스도 훌륭한 편.
로스테리아
몬테로소 기차역에서 내려 왼쪽의 터널을 지나 걸어가야 하지만 맛이 좋은 편. 바닷가 마을인 만큼 해산물 파스타를 추천한다.
런치 박스
트래킹을 하다 배가 고프다면 이곳에 방문해보자. 베르나차에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파니니를 맛볼 수 있다. 포장해서 다음 마을로 이동하면서 먹기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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