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변과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섬 리도. 사람이 가득한 관광지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고 싶다면, 리도의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달콤한 휴식을 즐겨 보자.
리도 섬은 어떤 곳?
소설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배경이자 동명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리도. 베네치아 본섬에서 남쪽으로 길게 누워 있는 모양의 섬이다. 에라클레아에서 살던 사람들이 700-800년대 사이에 건국한 곳으로, 베네치아의 시조인 말라모코의 옛 중심지였다. 19세기 말부터 휴양지로 명성을 떨친 이곳은 여름이면 전 세계에서 온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해변뿐만 아니라 카지노, 레스토랑, 극장 등이 있어 푹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제격. 매년 8-9월이 되면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가 열려 더욱더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겨울의 리도 섬은 쓸쓸하고 적막하다.
출처 shutterstock.com
리도 섬 주요 볼거리
리도 섬은 베네치아의 다른 섬들과 달리 도로가 정비되어 있어 차나 버스로 이동하기 편하고 깔끔한 신축 건물이 많다. 이곳을 방문할 땐 여유 있게 하루 정도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느긋하게 해수욕도 즐기고, 자전거를 타고 섬 주변도 돌아보고, 저녁노을이 질 무렵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도 봐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8-9월의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도 잊지 말자.
출처 shutterstock.com
더운 날씨, 바라던 바다
아름다운 리도 해변
무더운 날씨, 오랜 관광으로 지친 몸을 리셋하고 싶다면 리도 섬의 바닷가를 찾아가 보자. 프랑스의 니스 해변가와 더불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리도의 긴 백사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건 물론,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며 아드리아해를 마음껏 감상하다 보면 바쁜 일정에 쫓기던 몸과 마음이 힐링 될 것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리도 섬의 바다는 우리가 기대하는 새파랗고 맑은 물은 아니다. 그래도 베네치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만큼 찾는 사람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있다. 이곳의 해수욕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선베드, 파라솔, 화장실, 샤워실 등 부대 시설 사용은 유료.
출처 shutterstock.com
자전거로 섬 가볍게 한 바퀴!
자전거 라이딩
리도 섬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자전거 도로와 대여점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넓게 펼쳐진 이국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껏 달려보자. 2시간이면 섬 전체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색다른 추억도 만들어보자.
출처 shutterstock.com
잊을 수 없을 낭만
리도 섬의 저녁노을
해 질 무렵 왁자지껄하던 해변가가 조용해진다. 자연이 그려낸 잊지 못할 풍경이 바다 위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들은 잠시 잊고 석양이 선물한 순간의 낭만을 오롯이 만끽해 보자.
출처 shutterstock.com
시네필의 필수 방문 코스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팔라조 델 시네마’라는 곳에서 열리는데, 비시즌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영화제가 열리는 시기(8월 말 - 9월 초)에 방문하길 바란다.
출처 facebook.com/Labiennaledivenezia/photos/a.157089289751/10157335803094752/?type=3&theater
리도 섬 대표 명소 모아보기
- 리도 섬관광명소피렌체(베네치아 본섬)
- 리도 해변관광명소피렌체(베네치아 본섬)
- 팔라조 델 시네마관광명소피렌체(베네치아 본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