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근교로 떠나기

프라하에 왔다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와 체코가 자랑하는 휴양도시 카를로비 바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프라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프라하의 근교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프라하와는 또 색다른 매력이 있어 한 번쯤은 들렸으면 하는 곳.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는 방법에는 버스 혹은 기차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차와 버스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홈페이지로 들어가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날짜와 인원 등을 설정해서 입력한 후 예매하면 되며, 좌석도 미리 배정할 수 있다.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 구간의 버스 편은 레지오 젯 버스로 가는 것이 좋다. 인기가 많은 구간으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Na Knížecí 정류장은 Anděl역 인근에 위치해 찾기에 어렵지 않다. 1번 정류장으로 찾아가 예약한 시간대의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 소요시간 : 약 3시간 · 가격 : 215-246코루나 (날짜별 상이)

프라하의 Prague - Na Knížecí 정류장을, 체스키 크룸로프의 Český Krumlov 정류장을 선택한다.

홀라브니 나드라지 역 승차 → 체스키 부데요비체(Cesky Budejovice)역에서 환승 → 체스키 크룸로프 도착. 기차 시간은 변경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차 전에 확인해야 한다. 체스키 크룸로프 역에서 마을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니 시내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 소요시간 : 약 3시간 · 가격 : 239-386코루나 (날짜별 상이)

프라하의 Praha hl.n. 정류장을, 체스키 크룸로프의 Český Krumlov 정류장을 선택한다.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진 체코 최대 온천 휴양 도시, 카를로비 바리.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이 도시는 유럽 각국의 왕족과 귀족들이 휴식을 취했던 곳답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하에서 출발할 경우 기차보다 버스가 더 편리하다.

프라하를 들리지 않고 바로 카를로비 바리에 가길 원한다면, 프라하 공항에서 출발하는 스튜던트 에이전시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를 이용하면 시간대도 다양하고 환승 없이 프라하에서 카를로비 바리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버스 예매는 현장에서도 가능하지만, 원하는 시간대가 매진될 수 있으니 인터넷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버스 예약 시 좌석 선택이 가능하며, 좌석이 편안하고 개인 모니터가 있어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수단이다. · 소요시간 : 2시간 10분 · 요금 : 163-226코루나 (날짜별 상이)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에 탑승할 경우, 카를로비 바리에서 승하차 버스 정류장이 다르니 주의하자. 카를로비 바리에 갈 때는 ‘트르지니체(Tržiště)’에서 하차해야 하고, 프라하로 돌아올 때는 ‘카를로비 바리 돌니 나드라지(Karlovy Vary dolní nádraží)’에서 타야 한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인 플릭스 버스. 좌석별 휴대폰 충전기능을 갖췄다.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요금 : 250코루나 내외 (날짜별 상이)

Praha hl.n.역에서 탑승 후 Karlovy Vary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다른 역을 경유하는 열차인지, 직행인지에 따라 소요시간이나 금액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반드시 열차 시간과 경유지, 금액을 확인하고 계획을 잡도록 하자.

· 소요시간 : 직행 3시간 20분, 경유 3시간 20분-4시간 소요 · 요금 : 195-344코루나 (날짜별 상이)

프라하의 Praha hl.n.역을, 카를로비 바리의 Karlovy Vary역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