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룸로프

과거 수도원을 리뉴얼하여 호텔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고성이 연상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16세기 르네상스풍의 인테리어를 지향하며 전반적으로 고풍스럽고 앤티크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로비는 아치형 천장에 촛대 샹들리에와 다양한 조각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객실 역시 원목 가구와 바닥, 소품 하나하나에서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부 객실 창밖으로는 아름다운 블타바 강도 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체스키 크룸로프 지역의 중심부라는 위치적 장점도 갖췄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독특한 건축 양식의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이발사의 다리, 체스키 크룸로프 성 탑 또한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블타바 강 바로 옆에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이밖에도, 체스키 크룸로프 버스 터미널이 도보 약 10분 내에 있다.

호텔 내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크기는 아담하지만 깔끔한 수질 상태를 자랑하는 실내 수영장이 있어 잠시 들려 더위를 식히기 좋다. 같은 층에 자쿠지와 사우나, 거품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춰져 있어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도 좋다.

춥디추운 겨울날 눈 내린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해서 처음 발 들인 건물이 바로 호텔 루체였는데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취하고, 호텔 앞 정경에 취했습니다. 겨울이라 봄이나 여름의 푸릇푸릇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리 차가워보이지만도 않는 이색적인 풍경이었어요. 호텔 방은 클래식, 빈티지, 아날로그 감성이 잔뜩 들어간 원목 분위기의 방이었고, 창문도 외풍이 잘 막아지는 창이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이었지만 따뜻하게 잘 지냈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아침 조식은 예상 외로 많은 종류와 맛있는 음식들이 있었고 계속해서 요리사분이 오믈렛을 하고 계신 모습이 왠지 정말 체코 현지 집에 놀러온 기분이었습니다. 여튼 참 좋았어요. 그리고 저녁즈음에 다른 상점들은 4시만 되어도 문을 닫으니 유의하세요!

엔틱한것을 좋아해서 가장 기대했던 숙소인데 실망했어요 세시 체크인이라 세시반에 갔지만 아직 룸이 준비가 안되어 로비에서 기다리라했는데 한시간반이나 기다렸고 룸 컨디션도 좋지않았어요 직원들은 그럭저럭 친절한데 그냥 그래요 룸 화장실에 화장지도 안채워져있고 물기가 그대로 있어 컴플레인을 걸었어요 체스키 마을 자체는 너무 좋았으나 호텔은 정말 비추입니다 분위기가 엔틱한건 좋은데 시설 자체가 너무 낙후되어 엘리베이터도 엄청 좁고 프라하 호텔과 많이 비교가 됬어요 별 하나는 로비 분위기가 고풍스럽고 호텔 바로 앞에 뷰가 좋은것 정도.. 후기도 좋고 기대했는데... 구글맵후기는 안좋은게 많은 이유를 알겠네요 (이와중에 사진이 잘나왔네요^^)

버스정류장에서 가깝고, 체스키의 다른 숙소들은 체크인시간이 18사19시로 정해져있는데 여기는 24시간이라 늦게 도착해도 안심이 되어 좋았습니다. 객실 물론 깨끗하구요. 조식도 좋은데 테라스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침착하게 잘 응대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오래된 느낌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 과거여행을 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