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체리 벼룩시장

에체리 시장은 긴 오렌지색 담장으로 둘러싸인 벼룩시장이다. 헝가리의 주요 스트리트 마켓이며, 부다페스트 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이기도 하다. 약 200년의 긴 시간동안 많은 소상공인들의 상점들이 생기고 흩어짐을 반복하면서 현재의 에체리 시장이 형성되었다.

에체리 시장은 상권 형성 초반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오래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길게 이어진 컨테이너 지붕 아래 빼곡히 모인 상점마다 그림과 시계, 가구, 악기, 주방 용품, 옷 등 수많은 골동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