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현 미술관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전시가 인상적인 미술관. 5개 테마로 나뉜 상설 전시장은 약 8,000점의 스페인 회화 작품과 메이지 시대 후 나가사키 예술품들을 주제별로 분류해 선보인다. 기획 전시실은 그림, 사진, 애니메이션 등 대중 예술을 중심으로 하며,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과 높은 층고로 구경하기 쾌적하다.

로비, 뮤지엄 숍 등 개방적인 구역으로 이루어진 서쪽의 '갤러리 동'과 연구실, 전시실 등이 자리한 동쪽의 '미술관 동'으로 건물이 나뉘어 있다. 두 개의 동을 이은 다리를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남기거나, 잔디로 뒤덮인 '옥상 정원'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조각품들을 감상하기 좋다.